[중국] 1월 친환경차 판매 성적 ‘양호’

지난 17일까지 19곳의 자동차 제조업 상장사가 1월 제품 출하량과 판매량을 발표했는데 이 중 10곳 기업의 판매량이 지난해 1월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중국 국내 승용차 완성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4.1% 감소한 가운데 친환경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3% 급증했다.

승용차연합회(乘联会)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친환경 승용차의 월별 판매량이 연이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고 12월 판매량은 16만 대에 육박한다.

증시에 상장한 친환경 자동차 제조업체의 1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중국 대표 전기차 생산업체인 비야디(比亚迪)의 1월 친환경자동차 판매량은 2만8천700대로 지난해 1월 대비 무려 291.11% 급증했음. 이 중 친환경 승용차 판매량이 291.62% 증가한 2만8천 대로 집계됐다됨.

이 외에 푸톈자동차(福田汽车), 장화이자동차(江淮汽车), 창안자동차(长安汽车) 등의 1월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비 증가했다.

궈진증권(国金证券)은 “보조금 정책의 변화와 고급형 제품의 빠른 투입이 지난해 하반기 중국 친환경 승용차 판매량이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월 28일에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공업정보화부(工信部) 등 부처가 공동으로《공급 선진화와 소비의 안정적 성장으로 강대한 국내시장 형성을 위한 시행방안(进一步优化供给推动消费平稳增长促进形成强大国内市场的实施方案)(2019)》을 공개하고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구조 개선 등 총 6개의 자동차 소비 촉진정책을 내놨다.

민성증권(民生证券)은 “당국이 내놓은 다수 조치가 자동차 소비를 촉진하고 구체적인 보조금 세칙이 적용되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9년 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