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메탄올 자동차 응용 촉진 위한 방안 발표

중국  당국이 메탄올 자동차 연구개발(R&D)을 장려하는 등 메탄올 자동차 응용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19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信息化部),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등 8개 부처에서 메탄올 자동차의 응용과 자동차 연료의 다원화, 에너지 안보 보장 등을 실현하기 위해《일부 지역의 메탄올 자동차 응용 추진에 관한 지도 의견(关于在部分地区开展甲醇汽车应用的指导意见, 이하 ‘의견’)》을 인쇄·발행했다.

메탄올 자동차 제조 시스템 구축을 위해,《의견》은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생산기업이 기존의 제조 시스템을 기반으로, 메탄올 자동차의 특성에 맞게 기술을 개조해 메탄올 자동차 제조 시스템을 완비하고, 메탄올 자동차 제조 기술을 향상시켜 메탄올 승용차·상용차 등 차량과 동력기계를 개발해 시장 수요를 만족할 것을 명확히 했다.

또한, 메탄올 자동차 전용 부품 제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메탄올 자동차 전용 △ 연료 공급 및 전자 분사 제어 시스템 △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 △ 여과기 △ 윤활유 △ 알코올 내성 자재 및 주요 부품 등 분야에 대한 규모화된 제조 시스템을 구축해, 전용 부품 제조 기업의 자체 R&D와 제조 수준을 높여 메탄올 자동차의 발전 수요를 만족할 것을 강조했다.

《의견》은 또 메탄올 자동차에 대한 고효율의 에너지 전환 기제, 저배출 통제, 긴 수명과 낮은 비용, 내(耐) 부식성 소재 등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메탄올 자동차 배기가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기업의 메탄올 하이브리드카, 메탄올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메탄올 연료전지자동차 제품에 대한 R&D를 독려하고 적극 지원하며, 메탄올 자동차의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화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의견》은 메탄올 자동차 응용을 장려할 것을 명확히 요구함. 산시(山西), 산시(陕西), 구이저우(贵州), 간쑤(甘肃) 등 자원조건이 유리하고 메탄올 자동차 운행 경험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100% 메탄올 자동차인 ‘M100’메탄올 자동차 응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9년 3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