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LNG장비 국산화 박차...기업에 직접 '지원'

러시아 정부가 LNG장비 국산화에 본격 나섰다. LNG(액화천연가스)장비 국산화 프로젝트에 30억 루블을 지원할 것이다. 정부 지원액 부족 시, 향후 추가지원 가능하다. LNG장비 국산화에 대한 강한 의지 내비쳤다. 정부 지원혜택을 받은 기업들은 러시아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LNG장비 기술은 투자선호도 굉장히 높은 분야로서, 기업소득세, 토지세, 재산세 면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 예정이다. 2018년 8월, LNG장비 국산화를 위한 로드맵 수립하여 관련 장비 생산 위해 노력 중이다. 2018년 9월, 러시아 LNG 생산기지를 북극지역에서 니즈니노보고로드 이전하여 국산화 노력에 박차 가하고 있다. 러시아 국영원자력공사 로스아톰(Rosatom)과 러시아 원자로 제작사인 OKBM은 장비 국산화 위해 극저온테스트시설을 구축한다. OKBM은 LNG 잠수정 전기펌프 생산 중이다. 곧 국산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최대 민영 가스기업인 노바텍은 러시아 LNG 전체 수요량의 30%를 야말지역에서 생산 중이다. 향후 생산량 70% 이상은, 생산 공정의 현대화를 추진한다. LNG 생산설비 현지화 위해서는 정부의 직접지원금 뿐 아니라, 관련기업 대출우대 및 세제혜택 또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로 노박텍은 수송시설 개발 위해 이미 2천 6백억 루블 투자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9년 3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