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8 석탄 생산량과 무역량 여전히 세계 1위 기록

지난해 7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석탄 생산량은 75.5억 톤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하였고 2018년에도 계속해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남아, 파키스탄, 인도 등 국가들의 석탄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중국 석탄경제연구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35.5억 톤이다. 이는 세계 석탄 생산량의 47%를 차지하여 부동의 1위를 지켰고 인도가 10%로 2위를 기록했다.

2018년 세계 석탄 무역량은 전년 대비 5% 성장한 14억 톤으로 중국은 전 세계 무역량의 20%를 차지한다. 중국 세관총서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석탄 수입량은 2.8억 톤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2018년 중국 석탄 소비량이 증가한 것은 최근 전력 수요가 급증한 데 반해 수력발전의 성장이 둔화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국제 무연탄 가격은 2018년 여름에 북부 아시아를 강타한 폭염으로 인해 전년 대비 무려 41.2% 상승하여 2012년 이후로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도 2018년 춘절 전에 난방 수요가 부족해 석탄의 하루 소비량이 빠르게 증가하여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한편, 석탄은 광범위한 분포, 채굴의 편리성, 경제성 등의 장점 보유한다. 아시아의 빠른 경제 발전 속도에 따른 석탄 수요 급증으로 향후 석탄에 대한 수요가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9년 3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