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 신에너지 및 지능형 커넥티드카 육성 방안 마련

허난성(河南省)이 지난해《허난성의 신에너지 및 지능형 커넥티드카 육성 3년 행동계획(2018~2020년)(河南省新能源及网联汽车发展三年行动计划(2018-2020年, 이하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허난성 당국은《행동계획》을 통해 신에너지 및 지능형 커넥티드카 육성을 자동차 산업 질적 성장과 고도화를 위한 최우선 방향으로 삼아, 중국의 주요 신에너지 및 지능형 커넥티드카 연구개발(R&D) 생산기지와 보급∙응용 선행지역을 조속히 구축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허난성 정부는 2020년까지 완성차 기업 몇 곳을 추가로 유치하고 허난성 전체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능력을 30만 대로 확대해 완성차 생산능력 250만 대를 돌파할 것이란 목표도 내놨다.

또, 지능형 커넥티드카 신차 비중을 50%로 끌어올리고 자동차 부품의 현지 조달율을 6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중점 지역의 충전시설 네트워크를 대체로 완비하고 정저우(郑州)에 5천억 위안(약 86조 원) 규모의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와 중국 전역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신에너지차 및 부품 산업 클러스터를 건설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허난성 정부 관계자는 “허난성은 정저우 자동차 산업기지를 중심으로 신에너지 완성차 기업과 신흥 자동차 기업을 유치하고, 중고급 신형 차량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기존 기업의 선진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것을 중심으로 정책과 지역 시장, 부품, 산업의 시너지 효과 강화를 기반으로 한 중국 국내 최고의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행동계획》은 원칙적으로 허난성 전체의 신규 버스 차량과 환경미화용 차량을 전부 순수전기차로 교체한다고 명시했다.

우편 배송, 택시, 통근, 물류 배송, 관광지 및 항만∙공항 등 분야에서 운영되는 신규 차량에 대해서도 신에너지차를 위주로 한 ‘청정에너지화’ 비율을 2018년 75% 이상, 2019년 85% 이상, 2020년 95%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9년 5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