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상하수도 밸브회사인 (주)삼진정밀(대표이사 정태희·www.samjinvalve.com)은 2009년 10월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이병욱 환경부 차관, 권형기 한국환경산업협회 회장, 김상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페루 건설주택부와 상하수도 기자재 공급 및 수처리 프로젝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진정밀은 페루 시장 진출을 위해 3년 전부터 노력하여 2008년에는 SEDAPAL(페루 수자원공사)에 까다로운 공급업체 적격심사를 통과하여 승인을 받았으며, 기술력 또한 인정을 받았다.

이번 MOU 체결로 연간 400만 달러 이상의 기자재 공급계약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페루시장의 진출을 기반으로 멕시코, 칠레, 브라질 등 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루 건설주택부 Lily Loo-Kong Lee 장관보조관은 “양해각서 체결에 한국정부가 대단한 관심을 보여 주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최근 환경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페루에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진정밀은 꾸준한 기술개발로 국내 수처리 및 환경관련 밸브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오일, 가스, 화학 등 산업용 밸브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삼진정밀은 대전시 대화동(종전 공장 인근)에 2만1천120㎡(약 6천400평)의 부지를 새로 마련, 지난 10월 10일 확장 이전을 했다. 종전 (주)삼진정밀 공장 자리에는 자회사인 (주)삼진JMC와 (주)삼진코리아가 이달 중순에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