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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태 친환경 조선기자재 파트너링 플라자 개최

□ 행사개요

○ ‘2019 한-태 친환경 조선기자재 파트너링 플라자’ 행사(이하 조선기자재 행사)가 2019년 7월 10일 수요일 태국 방콕 힐튼 수쿰윗 방콕 호텔에서 개최됐다.

-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 한국선급(KR), JS Maritime사의 공동 주관 하에 치러졌다.

○ 이번 조선기자재 행사에는 우리기업 11개사와 중국, 싱가포르, 태국 대형 선주사 및 조선소 22개사 등 총 100인의 기업인과 관계자가 참가하였다.

-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 환경 규제 관련 최신동향 설명 및 국내 기업 기술 피칭, 1:1 비즈니스 상담회, MOU 체결행사 등이 마련됐다.

한-태 친환경 조선기자재 파트너링 플라자 개요

행사명	한-태 친환경 조선기자재 파트너링 플라자(2019 Thailand-Korea Maritime Partnering Plaza)
일시	2019년 7월 10일(수)
장소	Hilton Sukhumvit Bangkok 호텔 Grand Ballroom(3층)
참가업체	11개사(하이에어코리아, 테크로스, 한양밸브공업㈜, S&SYS, 강림중공업, ㈜파나시아, 삼건세기, 한라IMS㈜, ㈜신신기계, 현대머티리어, 광성㈜)
참가품목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탈황장치(스크러버) 등 친환경 기자재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주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 한국선급(KR), JS Maritime사

자료: KOTRA 방콕무역관 보유자료

행사 배너

자료: KOTRA 방콕무역관

□ 행사 이모저모

○ 한-태 친환경 조선기자재 파트너링플라자 행사는 이욱헌 주태국대한민국대사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참가기관 및 참가기업 소개 및 사진촬영이 이루어졌다.

행사 도입부 풍경

자료: KOTRA 방콕무역관

○ 한국선급에서는 ‘IMO 2020 평형수 규제 관련 최신동향 설명’이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신규 규제 시행에 대비하고자 하는 태국 선주들에게 최신 정보 전달

- IMO는 2020년 1월 1일부터 3대 대기오염물질에 속하는 선박연료의 황산화물(Sox) 배출 상한선을 현행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할 예정으로 이 경우 국제 항해 선박들은 스크러버(탈황장치) 또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장치를 달거나 저유황유로 연료를 교체해야 한다.

- 뿐만 아니라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에 의거, 2019년 9월 8일 이후 도래하는 국제항해 선박의 정기 검사시까지 인증된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한국선급 발표

자료: KOTRA 방콕무역관

○ 각 15분씩 진행된 기업별 피칭 세션에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관련 한라 IMS, 파나시아, 삼건세기, 테크로스가 참가하였으며, 스크러버(탈황장치) 관련 하이에어코리아, 현대머티리얼, 강림중공업, 광성의 발표가 있었다.

피칭세션 풍경

자료: KOTRA 방콕무역관

○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 세션 중 68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4104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

1:1 비즈니스 상담회 풍경

자료: KOTRA 방콕무역관

□ 현장 인터뷰

○ 태국 조선기업 아시마(ASIMAR; Asian Marine Services PCL)와의 인터뷰

기업 소개	우리회사는 1981년 해양관련 서베이 기업에서 출발하여 1995년 태국 증시에 상장했으며 현재는 조선, 선박수리, 철강 건설업 등을 수행 중임.
태국 조선업계 현황	태국 조선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음. 지난 2~3년간 태국에서 운항하는 많은 선박들의 내용연수 도달로 선박 수리 또는 신규 교체 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임. 이에 따라 최근 다수의 신규 수주 선박 제작 및 배달이 이루어지고 있음. 단, 정박선 숫자 측면에서는 부두 당 연 200여 대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편임.
아세안 국가 중 태국 조선업의 위상은?	아세안 국가 중 가장 조선업이 발달된 국가는 싱가포르이며, 2위는 현대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임.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3~5위의 자리를 다투고 있다고 판단됨.
선박 제작시 원자재의 수입의존도는?	우리 회사의 경우 원자재 국내 조달 비중이 70%, 수입의존 비중이 30% 수준임. 수입산에 의존하는 제품군은 주로 국제 인증이나 규격이 요구되는 제품들이며, 철강의 경우 한국산과 중국산을 주로 수입하고 있으나 중국산의 가성비가 높아 중국산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임.
원자재 등 수입 시 주요 고려요소는?	첫째가 적기 배송이며, 둘째로 가격을 꼽을 수 있음. 선박 건조는 스케줄에 맞는 작업이 필수적이고 태국에서 자체 조달이 불가능한 품목들에 한해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적기 배송이 매우 중요함. 때에 따라 비교적 단기인 2주 이내에 제품조달을 받아야 납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한국산 조선기자재 평판은?	대체로 적당하다고 봄.일본산, 미국산 및 유럽산 조선기자재의 품질이 더 우수하기는 하지만 가격대가 고가이며, 서양산은 배송기간도 길어 적정한 가격과 수용 가능한 품질을 갖춘 한국산 기자재가 사용됨.
태국 내 환경친화적 조선기자재 수요 및 전망은?	지역사회와 환경보호단체 등 시민 단체의 적극성, 태국 정부와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과거 대비 지역주민들의 의식수준이 향상되면서 회사측에서 먼지나 소음이 적게 발생하는 공정 또는 기자재 사용을 이전보다 늘려가고 있으나, 법규를 통해 친환경 기자재 사용이 강제된다면 이는 반박의 여지 없이 준수해야 하는 부분이므로 향후 친환경 기자재 사용 증가는 외부 요인에 의한 변화가 많은 부분임.
이번 행사 참가 소감은?	전시회를 제외하고 이렇게 조선소와 선주회사, 조선 기자재 제조 업체만이 모인 단일행사는 처음인데 같은 업계끼리 모여 네트워킹의 기회를 갖고 한국 기업들의 선진 기술을 소개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음.

자료: KOTRA 방콕무역관 현장인터뷰

○ 한국 참가기업 주식회사 광성과의 인터뷰

기업 소개	우리회사는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개발한 최초의 업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우수한 한국산(Made in Korea) 제품을 단기간에 공급하고 장기간의 사후지원(A/s)을 약속하고 있음.
기존 대 태국 수출 경험?	유럽을 비롯한 많은 나라로 스크러버(탈황장치) 등을 수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이력 없음.
조선기자재 수출 시장으로서의 태국의 시장성은?	전시회 참가 전 사전 조사를 진행한 결과 태국의 조선시장이 생각보다 크지 않음. 이유는 태국 내 선박 수는 적지 않은 편이나 선박의 대다수가 내항선으로 우리 회사의 주력제품인 스크러버(탈황장치) 및 자재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외항선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기 때문임.
통상 계약에 소요되는 시간 및 A/S 수행방식	- 계약에 소요되는 시간은 경우에 따라 편차가 매우 커 빠른 경우 1~2주만에 계약이 성사되기도 하는 반면, 2~3년간 공을 들여서 성사가 되는 경우도 있음. - A/S는 대리점을 통해서 하거나 경우에 따라 우리 기술자가 직접 해외 출장 수리를 하기도 함.
과거 유사 행사 또는 유관 전시회 참가 경험	과거 해외 전시회에 부스 참가를 자주 했으나, 참가대비 실익이 크지 않아 최근에는 선별적으로 참가하고 있음. 무역사절단 형식으로 싱가포르, 중국, 노르웨이 등에 방문해 1:1상담회를 진행한바 있음.
이번 행사 참가 소감	- 일반 무역사절단 참가 이외에 독립적인 ‘조선기자재’관련 행사는 처음이라 이러한 행사를 개최해주신 주최측에 매우 감사드리며, 뜻 깊은 자리에 우리 회사가 참가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임. - 이러한 행사는 국내에서 얻을 수 없는 현지정보력을 확충할 수 있는 레이더 망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함. - 피칭세션은 바이어들에게 우리 회사 기술력의 우수성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됨과 동시에 경쟁사에서도 우리 회사의 특장점에 단시간에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 긴장되는 시간이기도 했음.

자료: KOTRA 방콕무역관 현장인터뷰

□ 시사점

○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에 의한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선박 배출가스 관련 기준 강화 및 선박평형수 등 오염물질 배출 규제에 따라 글로번 선주사는 저유황유 사용, 규제에 적합한 장치 설치 등 기존 선박 개조, LNG 추진선 신조 발주 등 다양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에 따르면, 2017년 기준 IMO에서 승인한 평형수처리기술 37개 중 13개가 한국 기술이며, 우리 기업의 수주량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은 약 40% 수준으로 우리 기술은 매우 우수

○ 이번 한-태 친환경 조선기자재 파트너링 플라자 행사는2019년 9월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 의무화, 2020년 1월부터 황산화물 배출규제 강화를 앞두고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태국 현지 선주사를 초청하여 국내의 오염물질저감장치 등 친환경 조선기자재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참가 선주사 및 조선사들과 우리 참가기업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행사였다.

○ 전반적인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2019년 1~5월 중 우리나라의 친환경 조선기자재 대 태국 수출은 약진을 보이고 있다.

- 2019년 첫 5개월간 우리나라의 평형수처리기기(HS 8421.21)의 대 태국 수출은 40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5.9% 증가하여 2위를 기록했으며, 스크러버(HS 8409.90)는 전년 동기대비 820.9% 증가한 14만 달러가 수입되어 3위를 차지

-이번 행사가 친환경선박기자재의 태국 시장 진출 및 시장 선점기회 확보의 계기로 작용했기 바라며, 향후 태국 선주사 및 조선사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조선기자재 전반의 대 태국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태국 평형수처리기기(HS 8421.21) 주요국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명	금액			비중			증감
순위	국가명	2017	2018	2019.1~5	2017	2018	2019.1~5	’18-’19
세계		50,293.1	42,835.0	25,655.5	100.0	100.0	100.0	45.7
1	중국	11,320.4	11,576.1	5,340.1	22.5	27	20.8	4.5
2	한국	6,394.9	5,269.6	4,054.9	12.7	12.3	15.8	55.9
3	말레이시아	11,313.1	3,678.7	3,410.5	22.5	8.6	13.3	183.5
4	일본	3,453.7	3,792.4	3,178.6	6.9	8.9	12.4	133.4
5	미국	5,391.9	4,183.5	1,905.2	10.7	9.8	7.4	43.8

주1: 해당 HS코드는 일반 정수기 등을 포함

주2: 증감률은 전년 동기대비(1~5월)

자료: Global Trade Atlas

태국 스크러버(HS 8404.90) 주요국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			비중			증감
순위	국가명	2017	2018	2019.1~5	2017	2018	2019.1~5	’18-’19
세계		4,266.6	6,192.9	2,435.7	100.0	100.0	100.0	-26.2
1	브라질	0	0	1,440.7	0.0	0.0	59.2	N/A
2	중국	568.7	376.5	631.0	13.3	60.8	25.9	-72.6
3	한국	503.6	15.6	137.8	11.8	0.3	5.7	820.9
4	영국	255.6	264.3	89.5	6.0	4.3	3.7	-8.4
5	일본	4.9	16.0	51.8	0.1	0.3	2.1	1,333.4

주1: 해당 HS코드는 일반 보일러용 부속기기 기타 제품을 포함

주2: 증감률은 전년 동기대비(1~5월)

자료: Global Trade Atlas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전시회 현장 인터뷰,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및 KOTRA 방콕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19년 7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