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력/상하수도 인프라 시장 잠재력과 한계

□ 주요 산업 동향 및 전망
 
- 최근 피치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인도 전기 등 에너지 및 상하수도 시장은 올해 6.8%를 시작으로 향후 9년간 평균 7.1% 성장세를 예측하고 있다.
 
-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저렴한 설치비를 바탕으로 최근 태양열 및 풍력을 중심으로 민간부문의 투자가 늘고 있어 국가 에너지 공급의 주요 동력원으로 부상중이다.
 
- 하수처리의 경우 인도 하천을 대표하는 야무나(Yamuna)강의 제3기 정화 프로젝트에 따라 뉴델리 오클라(Okhla) 하수처리 시설이 1.7억달러가 투입됨. 시공업체는 수에즈그룹의 데그레몽(Degremont)社이다.
 
- 힌두스탄 페트롤리움, 인디언 오일, 바하라트 페트롤리움 등 3개사는 합작의 형태로 총연장 2,757km 규모의 LPG 파이프라인을 구자라트주 칸들라(Khandla)에서 우타르프라데시 고라크푸르(Gorakhpur)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 상기 파이프라인을 통해 서부해안 정유시설 다섯 곳에 LPG 생산플랜트를 건설해 파이프 라인이 관통하는 구자라트에 22곳, 마드야 프라데시와 우타르프라데시에 각각 13곳에 대규모 충전설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2018~2022 에너지/상하수도 인프라 전년대비 (y-o-y) 증감률

(단위 : %)

구분/연도	2018	2019	2020	2021	2022
전기 및 에너지 시장 증감	6.2	6.8	8.1	7.6	7.2
전력 송출망 시장규모 증감	7.1	8.0	8.8	7.8	7.4
원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 시장	-1.6	110.4	3.8	5.8	3.7
상하수도 인프라 시장 증감률	5.2	6.1	6.8	7.3	6.9

□ 최근 현안
- [화력발전] 석탄을 중심으로 화력발전(Thermal)에 여전히 의존하고 있어 2023년에는 세계2위 화석연료(Fossil-fuel) 발전국으로 부상이 예상되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유도와 투자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 [신재생에너지] 인도는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생산량 및 투자금액에서 세계 탑순위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인도의 지리적 특성으로 태양광발전에서 2022년까지 100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美 썬에디슨(Sun Edison)社가 아다니(Adani) 그룹과 40억달러 공동투자를 합의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 [풍력]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풍력도 주목을 받는데 현재 전망은 2020년까지 20GW를 풍력에서 생산코자 하고 있다.
 
- [수력/원자력] 인도는 수력부문의 투자를 추진하지 않고 있음.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향후 10년 이내에 현재에도 북부 일부에 한정된 수력발전을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의 경우에도 현재 20개의 원자로를 건설중에 있으나 화력에 비해 발전량은 미미해 인도는 앞으로도 이산화탄소 상위 배출국의 오명을 들을 것으로 보여진다.
 
- [송전망] 인도는 전력의 공급의 문제 못지 않게 전력 공급망(access)이 숙원사업임. 다만 향후 10년동안은 송전망의 증설보다 전력생산 자체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진다. 민간 전력송출기업인 스털라잇파워(Sterlite Power)에 따르면 그럼에도 매년 100억달러 규모의 전송망 확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상하수도] 인도의 상하수도 인프라는 도시유입 인구를 따라가지 못할 여건임. 현재는 공약으로 발표한 100대 스마트시티 구축의 상하수도 설비에 매진하기에도 벅찬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는 상수도만의 실수급현황을 측정하는 작업을 에릭슨(Ericsson)에 발주해 놓고 있다. 에릭슨은 홍수가 잦은 아삼(Assam) 지역에 약 1만5천개의 스마트측정기(Smart meter)를 설치할 계획이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9년 7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