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건축·수처리·식품 전시회 참관기

 

□전시회개요

자료: KOTRA 비엔티안무역관

 

전시회명	LAO TOP 3 EXPO 2019 LAOBUILD’19 + LAOWATER’19 + LAOFOOD’19
전시분야	건설건축산업전반, 수처리및수자원공급, 식품, 식자재, 전기관련제품등
개최기간	2019년 6월 20일(목)~ 2019년 6월 22일(토)
개최장소	National convention center, Vientiane Capital, Laos
개최규모	전시면적3,604sqm
참가기업	84개기업
방문객	5,489명
참가국가	10개국(라오스, 대한민국, 중국, 이탈리아, 독일, 미국, 말레이시아, 타이완, 태국, 싱가포르)
주최	라오스상공회의소(Lao national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라오스건설토목협회(Association of Lao architects and civil engineers)
주관	AMBTarsus Events group
홈페이지	www.laobuild.com /www.laofoodhotel.com /www.laowater.org

 

자료: LAO TOP 3 EXPO 공식 Facebook 홈페이지, KOTRA 비엔티안무역관자료종합

자료: KOTRA 비엔티안무역관

  ㅇ LAO TOP 3 EXPO 2019는 LAOBUILD, LAOWATER, LAOFOOD 전시회가동시에진행된라오스최대규모 전시회이다.

    - LAO TOP 3 EXPO는올해로 3회째개최된행사로 2017년에는Lao Build(건축), 2018년은 Lao Build(건축), Lao Food + Hotel(호텔및식품), Lao Auto(자동차및자동차부품), 올해는 Lao Build(건축), Lao Water(수처리), Lao Food(음식) 3개관으로 구성됐다.

    - 일반중소기업뿐만아니라 BOSCH, DAIKIN, HITACHI, HYUNDAI POWER, TOA, RMA, TOYO, COOP 등의국내외대기업또한참가했다.

    - 건축, 엔지니어링, 인테리어디자인, 컨설팅, 무역 분야와정부기관담당자를포함해약 5,000명의방문객이방문했다.

    - 한국에서는 건설업체 4개사와 식품업체 2개사의 총 6개 기업이 자체적으로 참가했다.

 전시장내부전경

자료: KOTRA 비엔티안무역관

 ㅇ 올해는총 10개국 84개의기업이참여해전반적으로전년대비행사규모가축소됐다.

    - 2017년기준 14개국 100여개기업, 2018년기준 12개국 150여 개의기업이참여한 것을고려하면참가국과 참가기업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 하지만방문객 수는 2017년 약 2000명, 2018년 약 5900명, 2019년 약 5500명으로 작년보다는 참석률이 다소 감소했지만 1회차방문객 대비 약 2.5배증가해 LAO TOP 3 EXPO에대한관심이점차증가하고있는 것을알수있었다.

 

  ㅇ 전시관별로는 LAOBUILD 참가기업 약 55개사, LAOWATER 17개사, LAOFOOD 12개사순으로건축및건설 분야 기업의 참가율이절반이상으로 LAOBUILD에 초점이 맞춰진 행사였으며 LAOFOOD의경우규모가다소작았다.

    - 전시회 규모가 가장 컸던 LAOBUILD 의주요제품으로는아스팔트제품, 화재경보시스템, 석유화학기술, 파이프, 강철, 전동공구, 엘레베이터&에스컬레이터, 케이블, 합판제품등이있었다.

    - 엑스포참가업체와방문객인터뷰에따르면올해는완제품 형태로 적은노동력과비교적저렴한가격에고품질의결과물을얻을수있는모듈러, 조립식건축제품이각광을받고있다.

  ㅇ 6월 20~21일에는  ‘2019 라오스수처리기술세미나’(Lao Water & Wastewater Technology Seminar 2019)가진행됐다.

    - 라오스 건설기술자협회는 이 전시회와 연계한 기술자 포럼을 개최해 폐수처리기술, 태양열 펌프, SCG 파이프 등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참가비 무료)

자료: KOTRA 비엔티안무역관, LAO TOP 3 EXPO 팸플릿

 

□ 현장 인터뷰

 

  ㅇ 참가기업 A사(한국, 전기제품업체)

    - 인터넷카페를통해 엑스포에 대해 알게됐으며라오스는처음진출해보는시장이라시장성을확인해보기 위해참가했다. 3개의전시회가동시에열려전문성과집중도가떨어지는듯한느낌을받았으며, 부족한 홍보와 작은 내수시장로 인해 방문객수가적어제대로 된비지니스미팅을진행하지못함. 아직라오스시장은시기상조라고느껴졌으며인접국인베트남이나태국을통해서 제품을 들여오는게오히려더경제적이고가능성있어보임. 4~5년후다시시장성을확인하기 위해 재방문할 계획이 있다.

 

  ㅇ 참가기업 B사(한국, 전력업체)

    - 라오스시장조사차참가하게됐으며제품군이너무다양해행사의집중도가떨어짐. 전력관련바이어와방문객을찾아보기힘들었으나수력발전쪽은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는 편이였으며 전문성이있어보였다.

 

  ㅇ 참가기업 C사(한국, 한식업체)

    - 작년하반기 KOTRA에서주최한판촉전에서반응이좋아코트라지사화 사업 신청후개별적으로참여했다. 라오스 시장 규모는 작지만한류열풍으로한식에대한제품인지도와인기는높은편임. 시식제품으로행사기간반응이좋아전시장내부스에서제품을판매하기도함. 현재 반응은 좋은 편이지만시장 규모가작아투자에비해결과가좋지않다면라오스진출은다시고민해 볼 생각임. 현재코트라지사화사업을통해적극적으로라오스진출을시도 중이며라오스내한국행사(K-POP 행사, 대사관주최한국문화의날등) 에함께 참여하고싶다는적극적인의사를보였다.

자료: KOTRA 비엔티안무역관

 

 ㅇ 참가기업D사(싱가포르, 장비업체)

    - 평소 CLMV(Cambodia, Laos, Myanmar, Vietnam) 시장투자에관심이있어라오스시장의가능성을알아보고자참가함. 전시제품중조립식콘크리트(precast concrete)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주거또는고층건물건설에사용돼노동력를최소화시키는데유용하게사용될것이라고예상했다. 라오스의건축 시장은비교적규모가작지만점차발전하는단계로많은해외건설기업들이진출기회를눈 여겨보고있으나 관련 정보와정부지원이부족한점이한계

 

  ㅇ 참가기업 E사(싱가포르, 청소용품업체)

    - 잠재바이어를찾고제품에대한정확한정보를제공하기 위해참가했다. 대표 전시제품은습·건식청소기로청소용품중가장잘팔리는제품이며주요고객층은 Landmark hotel, Crown plaza, Muang thanh hotel등의고급호텔과일반회사임. 제품에대해서다양한바이어들에게좋은 반응을얻었다.

 

  ㅇ 방문객  F사(싱가포르, 청소용품업체)

    - 작년에방문한지인의소개를받아최신건축장비와기술을알아보기 위해방문했다. 건축솔루션과다양한기술에대한정보를얻고제조사와직접만나저렴한 가격에 제품을구매하길희망했다.  

□시사점

  ㅇ Lao Top 3 Expo 2019는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개발 정책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수처리, 건축, 식품제조 등의 시장을 체험할 수 있었던 행사였다.

    - LAOWATER 주최 세미나와국내외 중소기업, 대기업의 참가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엑스포였다.

    - 총 84개의기업  중LAOBUILD에절반이상의기업이참가했고 LAOWATER의 경우 세미나가 함께 진행됐지만 LAOFOOD에대한집중도는부족한행사였다.

    - 한 엑스포 내 3개의 관이 동시에 진행돼 전문성과 집중도 부족으로 제대로 된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기 힘들었다는 한계가 있었다.

 

  ㅇ KOTRA 비엔티안 무역관이 진행한 엑스포 참가업체와 방문객 인터뷰에 따르면 올해 건축관에서는 적은 노동력과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모듈러, 조립식 건축물을 전시한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고 평가했다.

  ㅇ 전반적으로방문객들이직접제품을체험하거나사용해볼수있도록유도한부스에많은바이어와방문객들이관심을보이는추세였다.

    - 전기 기자재 전시부스에도 신제품을 체험해 보려는 참관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 한국 식품업체 A사는 라오스 내에서의 떡볶이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는데 시식을 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ㅇ KOTRA 비엔티안무역관이인터뷰한한국 업체들은이번엑스포에대해다소상반된  반응을보였다. 

    - LAO BUILD에 참가한 한 업체는 행사의 전문성이 떨어지며 홍보가 부족해 관련 분야의 바이어들을 찾아보기 쉽지 않았고 내수시장이 작아 한국 회사가 진출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를 내렸다. 

    - LAO FOOD 참가한 한 업체는 라오스의 한식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많은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었다며, 라오스 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겠다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ㅇ 라오스시장에서는 아직가격적인부분이구매결정에큰영향을미쳐한국제품의경우그품질은인정받고있지만비교적비싼가격으로타국가제품과의경쟁에서밀리고있는상황

    - 'Made in Korea' 제품의높은품질은이미라오스내에서인정받고있지만높은관세, 운송비, 제품가격으로라오스접경국인중국, 태국과비교 시경쟁력이떨어지는상황

    - 한 건축관 참관객은 이번 행사에선 가격대가 높은 건설장비가 많이 선보였지만 실제 라오스 시장에는 가격이 낮은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라오스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가격대를 낮춰야 된다는 평가를 했다.

자료: LAO TOP 3 EXPO 공식 Facebook 홈페이지, LAO TOP 3 EXPO 팜플렛,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인터뷰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19년 8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