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Isar-수로에 설치된 수력발전소는 인근의 44만 세대에 기후친화적인 전기를 공급한다.
바이에른주에서 수력발전은 이 지역의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필수적인 에너지원일 뿐만 아니라 연간 1천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원이다.
게다가 바이에른주에서 2020년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연간 8천만 톤의 이산화탄소의 절감을 달성하기 위해 태양열이나 바이오매스, 수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이용 확대는 필수적이다.

현재 Isar-수로의 수력발전소는 총 16개의 발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되는 Isar-전기의 양은 16억 KWh 이상에 달한다. 향후 이 수력발전소에 추가적인 발전시설(터빈)이 설치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터빈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Francis-터빈이다. 이번 발전시설의 확장은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수력발전소의 이용에 대한 모범적인 예가 될 것이다.

이번 확장사업은 Isar-수로의 주변생태계의 복원도 고려한다. 복원사업을 통해 수로의 수중생태계가 개선되고 그 주변은 시민들의 여가활동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필수적인 작업들이 가능한 환경친화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확장사업의 계획과정에서 Isar-생태계의 유해성도 사전에 고려되었다.

계획대로 2009년에 확장사업이 종결되면 Isar-수로의 수력발전소는 연간 8300만 KWh의 전기를 추가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약 2만 3천세대에 공급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시설 확장을 통해 연간 3만 톤의 이산화탄소도 추가적으로 절감될 수 있을 것이다. 바이에른주는 현재 약 4천250개의 수력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220개의 대형시설들이 전체 수력전기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바이에른주의 수력발전시설의 확장사업을 통해 독일의 향후 정책적인 목표인 이산화탄소의 절감을 위한 재생에너지의 이용 확대가 촉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확장사업은 Isar-수로의 주변생태계의 복원도 고려되었다는 점에서 친수환경의 조성과 관련하여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