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난, 석탄 낙후 생산설비 대대적 정리작업 착수

윈난성(云南省)이 낙후된 석탄 생산설비를 대대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에 돌입함.
 
지난 6월 19일 윈난성은《윈난성 석탄산업의 질적 발전에 관한 3년 행동계획 2019-2021년(云南省煤炭产业高质量发展三年行动计划2019—2021年, 이하 ‘행동계획’)》》을 출범했다.

탄광과 탄광 기업 숫자를 줄이며 안전 보장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석탄산업 양질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행동계획》은 3년에 걸친 발전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에는 성 전체 원탄(原炭) 생산량을 4천800만 톤 이내로 제한하고 산업 총생산액 420억 위안(약 7조 원), 이윤 및 세금 총액 80억 위안(약 1조 3천500억 원)을 달성하며, 원탄 생산 100만 톤당 인명 사망률을 2018년에 비해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는 성 전체 원탄 생산량을 5천800만 톤 이내로 제한하고 산업 총생산액 500억 위안(약 8조4천600억 원), 이윤 및 세금 총액 100억 위안(약 1조7천억 원)을 달성하며 △자연보호구 △풍경명승구 △음용수(飮用水) 수원 보호구 등 3개 구역 안에 있는 탄광을 가능한 한 최대한 퇴출하고, 원탄 생산 100만 톤당 인명 사망률을 중국 평균 수준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내놨다.

2021년에는 성 전체 원탄 생산량을 8천만 톤 이내로 제한하고 산업 총생산액은 1천억 위안(약 17조 원) 달성, 이윤 및 세금 총액 180억 위안(약 3조 원)을 달성하며, 원탄 생산 100만 톤당 인명 사망률을 중국 평균 수준보다 낮출 계획임.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윈난성은 △ 탄광 폐쇄 △ 생산설비 교체 및 퇴출 △ 개조 및 고도화 △ 공급 보장 시설 보류 등의 방식을 통해 낙후된 생산설비는 도태시키고 2021년 말 전까지 연간 생산량 30만 톤 이하의 소규모 탄광을 전부 폐쇄·퇴출하기로 했다.

또한, 탄광의 안전 보장 능력을 전면 제고하기 위해 윈난성은 탄광의 안전 기술 개조에 박차를 가하고 모든 탄광에 안전 개조를 시행할 예정이며, 2021년 말까지 12개 이상의 ‘1급 안전생산 표준화 탄광’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밖에도《행동계획》에 힘을 싣고자 윈난성 재정 부문이 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임. 올해부터 2021년까지 성 재정 부문에서는 ‘석탄산업 양질 발전 3년 행동계획 특별자금’으로 20억 위안(약 3천380억 원)을 편성했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9년 9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