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조선항만해양개발 전시회 'NEVA 2019' 참관기

 

 

□ 전시회 개요

 

 

□ 전시회의 특징

 

  ㅇ NEVA 전시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러시아 최대 조선항만해양 개발 전시회이며, 2019년인 올해 15회를 맞이했다.

 

  ㅇ 32개국 643개의 기업이 참가하였고 그 중 243개는 외국 기업이며, 2만 명 이상의 전문가와 방문객이 참가했다.

 

  ㅇ 해당 전시회는 조선항만해양기업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관계 형성 및 소통 촉진을 도모하는 B2B 플랫폼이다. 조선, 해양 장비 생산뿐만 아니라 항만의 현대화 및 운송 보안 분야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모색하고자 한다.

 

  ㅇ 해양 및 선박 개발을 위한 전문가와의 유익한 대화가 이루어지며, 주요 주제는 해운, 어업, 특수 함대 개발 및 항만 장비에 대한 것이다. 이는 국제 기술 교류 및 조선 기업의 현지화, 선박 및 항만 장비 및 시스템의 발전을 촉진했다.

 

□ 개최장소 및 전시관 구성

 

  ㅇ 개최장소 : 엑스포 포럼(ЭкспоФорум)

    - EXPOFORUM은 2014년 10월 7일 개장된 컨벤션 전시 센터로서, 규모와 형태에 상관없이 전시회, 컨벤션, 포럼, 스포츠 및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이다. 3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컨벤션 센터의 총 수용 인원은 만 명(컨퍼런스 홀 35개)이다. 또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최초의 힐튼 호텔이 있으며 비즈니스센터, 카페 레스토랑 및 기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ㅇ 전시관 구성

    - 이번 전시회의 주요 전시관은 3개로 F관, G관, H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미나 및 토론은 H관 컨퍼런스 홀에서 이루어졌다. 한국관은 F관에 위치했다.

    - 총 3만 제곱미터의 면적으로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하며,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EVA 2019 전시회장 안내도

자료: NEVA 공식 홈페이지

 

□ 전시회 참가업체 및 참관 바이어 현황

자료: 업체 홈페이지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체 수집

 

□ 국제관 부스

 

자료: 전시회 부스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체 수집

 

  ㅇ 러시아 국내 기업 부스 형태

    - 러시아 국내 대형 기업들은 넓은 전시 공간 및 최첨단 장비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 또한 많은 인원을 동원하여 안내 및 홍보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알코올음료 및 다과를 제공하여 바이어 및 방문객들의 관심을 얻었다.

러시아 기업 부스 전경

자료: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체 촬영

 

□ 한국관 부스 

한국관 부스 전경

자료: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체 촬영

 

  ㅇ ‘혁신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한국의 특징을 담은 부스 디자인을 통해 방문객 및 바이어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했다.

 

  ㅇ 한국관은 13개의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4일간 현지 바이어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 참가 업체 : 대원엔지니어링, 삼양금속공업, 한라IMS, 강림중공업, 더세이프티, 조선선재온산, 라인호, 현대마린테크, 이테크, 영남메탈, 프로스트, 해동엔지니어링, 삼원기계

 

  ㅇ KOTRA 한국관 전시회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과 약 115회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였다.

 

□ 시사점

 

  ㅇ 러시아 해상 장비 전문 기업 Technopole의 담당자 Mr. Alexander는 NEVA 전시회에 9회째 참가중이라고 밝히며, 최근 시장 상황을 보면 러시아 조선항만해양산업의 전망이 안정적이지는 않다고 응답했다. 해당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NEVA 전시회와 같은 비즈니스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더 나아가 정부와 지자체의 아낌없는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ㅇ 전시회 한국관 참가 기업은 지난 전시회 10개 업체에서 올해 13개의 업체로 늘어났으며, 내후년에는 더 많은 20개의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미팅과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통해 한국 조선항만해양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ㅇ 사전에 미팅 약속을 하지 않은 기업들도 한국 기업들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관에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 KOTRA 홍보 부스에서 종종 미팅이 이루어지므로, 이 점에 유의하여 부스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ㅇ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러시아어 통역원이 필수적임. 또한 미리 정해진 스케줄대로 미팅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이러한 변수를 예상하여 미팅 일정을 조율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ㅇ 많은 기업들이 한국관을 방문하여 업체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홍보 디렉토리를 배포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NEVA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체 취재 및 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19년 10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