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익산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 설계평가에서 코오롱건설㈜을 앞서고 1위를 차지했다.

 

전북도는 지난 12월7일 설계평가회의를 개최해 기본설계적격심의 결과,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설계점수 93.68점,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설계점수 93.33점으로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은 이달 계약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나선다. 도는 이 결과를 익산시에 통보하고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도청 홈페이지에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익산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은 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발생되는 오·폐수를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익산산단 내 3만7천여㎡부지에 274억 원이 투입돼 건설되며 하루 5천500㎥의 폐수를 처리한다.

 

금호산업㈜은 45%의 지분을 갖고 신성건설(40%), 한라산업개발(15%)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동호가 설계를 맡았다.

 

코오롱건설㈜은 36.8%의 지분으로 한백종합건설(21.6%), 태영건설(20%), 성우건설 및 금강건설(각 10.8%)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삼안이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