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은 12.5계획기간(2011년∼2015)에 오염물질 배출총량을 현저히 감축하고 생태환경수준을 대폭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환경보호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오수처리장 신·증설 프로젝트와 수질자동측정시설 건설 등 수처리 및 수질관리 프로젝트의 발주가 계획돼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중국환경보에 따르면 지린성은 2015년 쑹화강 지린유역의 수질을 전부 Ⅴ급 수질기준 이상으로 개선하고 출경구간의 수질을 Ⅲ급 수질기준에 부합되도록 확보하며 요하(遼河)유역 출경구간의 수질이 국가 규정요건에 부합되도록 개선하기 위해 5가지 중점프로젝트를 실시할 방침이다.

우선 중점유역 수질오염방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쑹화강 유역 지류에 대한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주요오염물질 배출권거래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질자동측정지점을 건설하고 국가통제 및 성급통제 구간에 대한 자동모니터링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도시환경정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2.5계획기간 초기에 모든 현에 오수처리장을 건설하며 현존 오수처리장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오수처리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오염감축 프로젝트도 강화된다. 제지업종, 농산품가공업종, 화공업종, 의약품업종, 전력업종, 건설업종 등 업종의 오염감축을 강화하고 구조적 오염감축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처리시설의 운영상황을 실시간 감독한다.

농촌 환경정리 및 생태보호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지역상황에 맞게 농업순환경제를 발전시키고 비점원오염을 줄일 계획이다. 성급 토양환경기능계획을 실시하고 토양오염복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생태환경 파괴지역의 복원사업을 강화한다.

이 외에 환경측정소, 특히 현급 환경측정소의 표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가통제 및 성급통제 하천구간 측정지점과 대기환경자동측정소를 건설하는 등 환경감찰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