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해양바이오, 수중로봇 등 5대 신산업분야 집중 양성
정부가 해양바이오, 해양치유 등 해양수산 분야의 5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또 해운물류 스마트화 등 해양수산 분야에 스마트 기술의 도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27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당·청 주요인사, 해양수산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해운재건의 확실한 성과창출 △연안·어촌의 경제 활력 제고 △스마트화로 혁신성장 견인이라는 3가지 주제로 올해 주요 과제를 보고했다. 해수부는 빠르게 성장하는 해양신산업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기 위해 잠재력이 높은 △해양바이오 △수중로봇·드론 △해양치유 △친환경선박 △해양에너지 등 5대 신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우선 해수부는 올해 하반기 충청남도 서천에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설계를 시작으로 해양바이오뱅크의 분석 기반 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개발된 수중로봇을 실제 항만 공사에 투입하고, 불법어업 단속과 적조 모니터링 등에 시범적으로 드론을 사용키로 했다. 또 갯벌, 소금 등 우수한 치유자원을 보유한 지역(완도, 태안, 울진, 경남고성)에 해양치유 시범지구를 조성해 해양치유 산업을 확대키로 했다.
친환경선박으로의 전환을 위해 LNG, 수소, 전기선박 등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더불어 해수부는 조류, 파력 등 해양에너지 발전시설의 실해역 시험장을 조성해 기술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의 스마트화를 위한 △해운물류 스마트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e-Navigation) △자동화·스마트항만 △스마트 양식·어업관리·가공을 4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자율운항 항해시스템의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오는 2021년 e-내비게이션(Navigation)의 서비스 개시를 위한 실해역 검증에 나선다. 광양에는 컨테이너 자동 하역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기반을 확충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제공]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0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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