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올해 191건, 총 6150억원 규모의 신규 공사를 내놓는다. 1월19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진해∼거제와 포천~교하 주배관 건설공사, 삼척생산기지 독신자숙소 건축공사 등 6000억원 가량의 공사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입찰공고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8297억원보다 26%가량 줄어든 것으로 작년 삼척기지 저장탱크 8·9호기 건설공사와 본사 신사옥 건립공사 등 대형 공사가 포함된 반면 올해는 일부 주배관 건설공사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공사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오는 9월 발주 예정인 진해∼거제 주배관 건설공사가 1539억6000만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이어 포천∼교하와 진해∼장림 주배관 건설공사가 각각 1096억4000만원, 728억9700만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는 가운데 포천∼교하는 오는 6월, 진해~장림은 3월 중 발주 채비를 갖추고 있다.

주배관 건설공사와 함께 가스공사는 올해 일부 건축공사를 내놓는다. 삼척기지 독신자숙소 B동 외 2개동 건축공사(168억원)와 삼척생산기지 행정동지역 건축공사(164억원)가 각각 4월과 6월 입찰공고를 거쳐 낙찰자 선정에 나선다. 단일공사의 규모는 작지만 전기공사가 가장 많은 공사건수를 확보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군북관리소 확장 건설 전기공사(12억원)와 삼척생산기지 독신자숙소 전기공사(27억원)가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열병합발전소 공급설비 건설 전기공사(13억원)와 영종∼교하 주배관 1(5억원)·2공구(20억원) 전기공사는 다음달 발주될 예정이다.

삼척기지 전기공사(60억원)는 오는 5월 발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의정부∼포천(42억원)과 포천∼교하(35억원) 주배관 전기공사는 6월 중 입찰공고된다. 12월에는 2013년 천연가스설비 경상정비공사 및 관로검사용역(1343억원)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집행한다.

이들 공사 이외에 가스공사는 서울과 경인 등 지역본부와 통영, 평택, 인천 등 기지본부에서 크고 작은 공사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