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계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Abengoa사가 최근 멕시코에서 진행된 송전망 및 2개의 변전 시설 건설이 포함된 사업 입찰에서 54백만 불을 투찰해 동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북부의 Sonora주에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이번 건설 사업은 400kV 용량에 총 연장이 201Km에 달하는 송전망을 건설하는 사업이며, 총 16개여 월의 공기를 거쳐 오는 2014년 5월경에는 발주처인 멕시코 연방 전력청(CFE)에 인도하는 조건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 사업을 수주한 Abengoa사는 현재 멕시코에서 총 400Km 길이의 송전망 건설 및 개발 사업과 중남미 전역에서 총 연장 2,600Km 이상의 송전 인프라 시설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최근에는 자사의 사업 영역을 송전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 대한 사업 영역을 다변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업을 발주한 멕시코 연방 전력청(CFE)은 Sonora 지역 인근에 다수의 발전소 건설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유사 성격의 송전망 사업의 발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