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Petronas가 이라크 남부 가라프(Gharraf) 유전 전력플랜트 건설 공사에 대한 재입찰을 실시하였다. 동 프로젝트 관계자에 따르면, EPC 업체들이 지난 6월 초 초청되어 오는 7월 2일까지 기술 및 상업입찰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동 전력플랜트는 당초 2012년 12월 초에 입찰계획이 나왔었고, 올 1월에 입찰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었었다. 하지만 Petronas 측에서는 무슨 이유로 재입찰을 실시하는지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이 전력플랜트는 단순 개방주기가스터빈(simple open-cycle gas turbine)을 사용하여 생산한 전기를 원유생산시설로 재투입하기 위해 건설될 예정이다. 또한 동 프로젝트는 잉여전기를 Al-Rafaie 변전소의 국가 전력망으로 전송하는 10Km, 132kV의 전송망 및 변전소 배전반 업그레이드를 포함하며, 건설 및 시운전은 22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Petronas는 120~160MW 규모의 전력플랜트를 BDO(Build,Design,Operate) 방식으로 입찰을 계획하여, 수행업체는 최장 10년까지 운영및 유지보수 작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Petronas는 현재 'Gharraf 가스-전력' 구상 가운데, 전력플랜트의 원료를 공급하게 될 가라프(Gharraf) 유전 가스처리시설 건설에 대한 입찰을 평가중이다.

10억 배럴 가량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 남부 가라프(Gharraf) 유전은 2009년 12월 말레이시아 Petronas와 일본의 Japex에 유전운영권이 낙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