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제조사인 Ternium사와 강관 공급업체인 Tenaris 사, 그리고 에너지 기업인 Tecpetrol 사는 멕시코에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합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멕시코 내에서 에너지 소비를 가장 많이 하는 기업중 하나인 Tenaris사와 Ternium사는 동 발전소 건설 후 생산되는 전력을 각각의 공장에 필요한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의 총 용량은 850~900MW가 될 예정이며, Tecpetrol, Tenaris, Ternium(각 지분 30%, 22%, 48% 보유) 3개사가 합작으로 세운 Techgen사가 프로젝트를 떠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Tenaris사와 Ternium사가 전체 발전량의 22% 와 78%를 각각 구매할 예정에 있다.

동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약 10억 달러에 달하며, 2016년 4분기에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착수시점은 멕시코 에너지 및 환경 당국, 그리고 전력위원회의 승인시점과 건설계약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enaris CEO(최고경영자)와 Ternium사의 Paolo Rocca 회장은 최근 멕시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개혁안이 이 사업추진에 보다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Tecpetrol사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San Faustin 그룹의 자회사로, Ternium사와 Tenaris사의 지배주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