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알제리에서 8억달러 규모의 가스전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티미문 합작법인과 우리 돈으로 8천500억원 규모의 '티미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공사를 계약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티미문 지역의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ㆍ조달ㆍ시공ㆍ시운전 과정을 턴킨방식으로 공사한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다가올 3년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삼성엔지니어링 전 임직원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한계를 극복해 척박한 사막 한복판에 풍요로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