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가 발주하는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SK건설/GS건설의 컨소시엄은 2위를 한 사이펨/대림산업/대우건설/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의 컨소시엄을 제치고 지난 2월 19일 낙찰서( LOA)를 접수하면서 60.4억 불 규모의 수주를 확정지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4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00킬로미터 떨어진 카르발라(Karbala) 지역에 EPC로 건설하는 60.4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54개월이며 테크닙이 FEED와 PMC를 맡고 있다.

컨소시엄의 각 파트너별 지분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37.5%인 22.65억 불, GS건설이 37.5%인 22.65억 불, SK건설이 25%인 15.1억 불 수준으로 구성돼 있다. 컨소시엄 리더는 현대건설로 현대엔지니어링과 같이 석유정제 고도화시설을 맡으며, GS건설은 원유정제 진공증류장치, SK건설은 유틸리티 분야를 맡아 진행한다.

[자료제공 = 조성환의 쿠웨이트 이야기 / 2014년 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