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수출전문회사인 ‘G-Tops’은 지난 11일 나이지리아에서 600만달러 규모의 나이지리아 에그빈(Egbin) 발전소(220㎿급×6기) 기자재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G-Tops는 ‘남동발전 이업종중소기업협의회’ 16개 회원사가 공동출자하고 남동발전에서 직접 수출 전문가를 파견해 설립한 중소기업 제품 수출전담 회사다. 지난 2012년 4월 협력 중소기업의 제품의 판로개척을 목적으로 설립돼 2년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이다.

이들이 맺은 계약은 총 4건이다. 에그빈 발전소 차단기(비츠로테크)와 발전기 여자기시스템(글로리이엔씨), 무정전전압공급장치(국제산업전자), LED 조명기구(비에스엘) 등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공급규모만 600만달러에 이른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남동발전의 브랜드가치를 활용해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과 계속해서 해외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며 “이를 확대하기 위해 두바이 AUPS와 20만달러 상당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