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Very Large Crude oil Carrier) 4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최근 고부가가치선을 무더기 수주한데 이어 유조선을 수주함으로써 선박건조현장의 다양화로 안정적인 조업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고재호 사장은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안젤리쿠시스 그룹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에 대한 수주 계약서에 서명, 4억 달러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 선박은 고효율 엔진과 각종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에코십 기술(DSME Updated VLCC Design)이 총망라된 친환경 선박이며 친환경성이 뛰어난 LNG 연료 추진 선박 준비 옵션에도 합의했다.

 

양사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선박수주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그리스 선박회사는 100여 척의 선박을 보유한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이다.

 

지난 1994년 첫 거래 이후, 현재 건조 중인 7척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60척이 넘는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출처 :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보도자료 / 2014년 07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