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아프리카 선사로부터 옵션 포함 최대 4척의 수에즈막스 유조선 수주에 성공했다.

 

8월 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앙골라 선사인 소난골(Sonangol)은 최근 대우조선해양에 16만DWT급 유조선 2척을 발주했다. 이번에 발주된 선박은 오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인도돼 스테나소난골(Stena Sonangol) 선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선박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15만7천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의 최근 시장가격은 6천500만 달러 수준이며 글로벌 수주잔량은 약 703만DWT 규모의 선박 45척으로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와 함께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추가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소난골은 현재 원유운반선, 석유제품선, LNG선, LPG선, 예인선 등 총 33척에 달하는 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대 들어서만 대우조선에 10척의 수에즈막스 유조선을 발주할 정도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출처 :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보도자료 / 2014년 08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