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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유럽서 480억 규모 스마트 전력계량기 사업 수주

LG CNS(대표이사 김대훈)가 폴란드 최대 전력회사인 타우론전력(TAURON Dystrybucja S.A., www.tauron-dystrybucja.pl)이 발주한 48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전력계량기(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LG CNS와 타우론전력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마렉 클레쉬제프스키

타우론전력 최고 운영 책임자, 김지섭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부장 상무, 피터 코오제이 타우론

전력 사장, 김상동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부 담당 (사진=LG CNS)

AMI는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 정보를 중앙시스템에 전송하는 기기로 전력의 수요와 공급 상황에 따라 전력 가격이 변동되는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하는 필수 장비다.

LG CNS는 덴마크의 ‘엘텔네트웍스(Eltel Networks)’, 폴란드의 ‘엘텔네트웍스 올스틴(Eltel Networks Olsztyn)’와 ‘월드IT시스템즈(World IT System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경쟁입찰 끝에 최종수주했다.

이에 따라 LG CNS는 올 9월 사업에 착수해 2017년 4월까지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 시와 인근 지역의 33만 가구에 AMI를 설치하고, 설치된 장비로부터 수신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통합시스템(Head End System)을 구축한다.

폴란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2020년까지 전체 가구의 80%에 AMI를 설치할 예정이어서 추가 사업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지섭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부 상무는 "이번 사업은 LG CNS가 최초로 수주한 국가 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유럽 에너지 관리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