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대표 김영민)가 중국 트롤리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OLED 제조 장비를 수주했다고 지난 4월 13일 밝혔다.
 
에스에프에이는 지난해 말 500억원 규모의 증착기를 포함해 트룰리의 OLED 제조장비로만 최근 8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에스에프에이가 수주한 장비는 트롤리가 중국 후저우에 건설중인 4.5세대 OLED 제조라인에 납품될 클린 물류 장비다.
 
이번 수주금액은 회사의 수주액과 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현지법인의 수주액을 포함한 연결기준의 실적에 반영되며 납기는 올해 10월로 예정됐다.
 
에스에프에이는 중국에서의 실적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는 BOE, CSOT 등 기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서 500억원대의 LCD용 클린물류장비를 수주한 바 있다.
 
에스에프에이는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동창고, 공장자동화 등 일반물류 부분의 사업 영역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동시에 태양광, 반도체 제조장비 수주활동에도 주력하는 등 중장기 차원에서 글로벌 종합장비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수주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