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가 84억원 규모의 FLNG 해양 구조물 제작공사를 수주했다.

삼강엠앤티는 지잔 5월 4일 공시를 통해 일본 JGC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장비(FLNG)에 사용되는 해양 구조물 Flare Derrick을 84억3천100만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4.91% 수준으로, 공사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15일까지다.

 

이번에 수주한 해양플랜트는 말레이시아 'Rotan' 가스전에 계류될 FLNG(LNG-FPSO,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로서 연간 150만t의 LNG를 생산하도록 설계돼있다.

 

삼강엠앤티는 이 중 약 1천750t에 달하는 Flare Derrick을 담당해 제작하게 된다.

 

삼강엠앤티는 그동안 쌓아온 해양부문의 공사실적을 높이 인정받아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인 일본 JGC와 첫 계약을 성사시킬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일본 IHI로부터 해양플랜트 94억을 수주한 뒤 약 한달 만에 다시 일본에서 연이은 수주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일본 업체들과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