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하는 파드힐리(Fadhili)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의 3개 패키지에 대한 낙찰 통지서가 지난 9월 12일에 발급되면서 드디어 EPC업체가 결정됐다.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패키지 1번(프로세스시설)과 3번(간접 및 동력시설)의 2개 패키지를 30억 달러에, 페트로팩이 패키지 2번(유황회수시설)을 17억 달러에 각각 수주했다. 사우디에서 나오는 2015년의 마지막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번 입찰에 참여한 한국업체들 모두가 수주에 실패했다.

이 프로젝트는 쿠르사니야(Khursaniyah) 육상유전과 하스바(Hasbah) 해성유전에서 나오는 천연가스를 받아 하루 25억 입방피트의 가스처리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에이멕포스터휠러가 FEED를 완료했으며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별도로 실시된 파이프라인 입찰에서는 CCC가 최저가를 제출했다.

 

[출처 = 조성환의 플랜트건설 이야기(http://blog.daum.net/sungwhan_c) / 2015. 0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