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한국, 에티오피아에 최초로 ‘친환경 에너지타운’ 수출

산업통상자원부는 에티오피아와 체결한 양해각서(MOU) 내용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타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다. 에티오피아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6 ~11%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가뭄이 심화되면서 전력과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티오피아 전체 발전량의 95% 차지하고 있는 수력발전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총 인구의 84%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가뭄으로 연간 식량생산량이 85% 손실될 전망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공급이 취약한 지역(오지)에 태양광, 풍력을 이용하여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 마을에 전기를 배분하는 마이크로 그리드가 결합한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에너지 타운’을 조성해 에티오피아의 전력난을 해결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에티오피아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이 건립될 후보지를 제공하고 기타 행정사항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동 사업이 완료되면 에티오피아는 부족한 전력 확보와 취사를 위해 땔감을 이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편리한 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전력을 이용한 농업용수 개발로 안정적인 농작물 경작과 식량 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에티오피아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 07.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