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1 중국 구이양시 전기차 산업 진출 웨비나/상담회 참관기

KOTRA 충칭무역관에서는  CCPIT 구이양시 지부, 구이양시정부 와 협력하여 4월 15일 구이양 힐튼호텔에서 '2021년 구이저우성(구이양시) 전기차 산업 진출지원 웨비나/상담회'를 개최 하였다. 이자리에는 구이양시 장지엔후아 부시장을 비롯한 구이양시 시정부 관계자와 구이양시에 소재하고 있는 자동차기업인 중디엔전기차(中电汽车), 지리자동차(吉利汽车), 헝다전기차(恒大新能源汽车), 바오능전기차(宝能新能源汽车) 회사의 경영진 및 구매책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오전 웨비나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시정부 관계자의 구이양시 투자환경 및 자동차 산업정책방향에 대한 설명, 뒤이어 각 자동차 기업 경영진이 발표한 기업의 대한 현황소개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오후에 계속된 2부 행사에서는 현지에 참석한 17개 한국자동차 부품기업에 대한 회사 프리젠테이션을 진행되었고, 17개 한국 부품기업과 구이양시 4개 자동차회사의 구매담당자간의 1:1 상담회가 연이어 진행되었다. 오프라인 1:1 상담회에 참석한 한국 부품기업은 현대모비스, 화승R&A, 성홍화학, 에코실 등 충칭소재 현대차 1차 협력업체 15개사와 상하이소재 아이에이 등 총 17개 한국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지리자동차그룹 구매총감, 헝다전기차 협력업체 심사총감 등과의 1:1 상담회 등 총 60여 건의 개별 상담이 진행되었다.

오전 웨비나 현장

자료 : KOTRA 충칭무역관 촬영

  웨비나 및 오프라인 상담회 개요

구이양시 자동차 산업 현황

오전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구이양시 투자촉진국과 공신국 담당자가 참석하여, 구이양시의 산업투자정책, 기반시설 부대시설 및 비즈니스환경, 구이양시의 자동차산업 발전 현황 및 자동차부품기업의 현지 수요 및 사업 기회등과 관련된 발표를 진행하였다. 구이양시 공신국의 지아링얀(贺凌燕) 부국장은 현재 구이양시에는 경제개발구(经开区), 관산호구(观山湖区), 고신구(高新区), 쌍롱공항경제구(双龙航空港经济区) 등을 중심으로 구이양시 자동차 산업의 밸류체인이 형성되고 있으며, 특히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산업단지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구이양시에서는 자동차(전기차) 공장 및 이들 자동차 기업과 밸류체인으로 연결된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기존의 승용차 산업에 추가하여 특수차량, 상용차 등의 완성차 제조 기업을 유치하여 구이양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종류를 더욱 다양화 나갈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설비, 장비 제조 분야 및 핵심 소재 및 부품 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예정임을 설명하였다.

구이양시 자동차(전기차)기업의 회사 개요 및 구이양 현지 공장 현황 및 생산 차종 등 관련 현황 설명

구이양시 시정부 관계자들의 발표에 이어 지리자동차그룹 구매총감, 헝다전기차 부총경리, 중디엔전기차 부동사장, 바오능전기차 제조총감 등이 자사의 회사개요, 구이양 공장 공장현황 및 생산차종 및 향후 계획, 협력업체 개발 정책 등과 관련한 설명을 진행하였다.

오후 오프라인 상담회 : 한국 부품기업 프리젠테이션 및 자동차(전기차) 구매담당자와의 1:1 상담 진행

점심식사후 진행된 오후 행사는 현지에 참석한 17개 한국 부품기업, 구이양시 4개 자동차(전기차)기업과 구이양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오프라인 상담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현지에 참가한 한국 부품기업의 기업현황 기술력 등에 대한 간략한 프리젠테이션이 기업별로 5~10분간 진행되었으며 프리젠테이션 종료 후 구이양 소재 자동차(전기차)기업의 구매 실무자들과 한국 부품기업간의 1:1 상담회가 뒤이어 진행되었다. 지리자동차그룹의  황청(黄程) 구매 총감 및 장샤오웨이(张小伟) 지리자동차 구이양 공장 부총경리가 참석하여 충칭모비스, 충칭에코실 등 한국기업과 자동차 램프 부품 및 접착제 등의 소재 및 부품에 대한 실무 상담을 진행하였고, 헝다전기차 우즈밍(吴志明) 구매총감  및 허장멍(何章萌) 협력업체 심사부 부총경리는 충칭 화승 R&A, 충칭 코오롱 등과 고무제품, 시트 소재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밖에도 바오능전기차 장윈파(张运发) 구이양 공장  총감 및 중디엔전기차 첸자오징(钱昭敬) 부동사장 등은 충칭 금창, 충칭 세원등 한국 기업과 차체, 샤시 부품 등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총 60여건의 개별 상담이 진행되었다.

시사점

구이양시 공신국의 현장 발표자료 및 구이양왕등 현지 언론 보도자료에 따르면 구이양시의 중점 육성 산업으로 자동차(전기차)산업을 지정 육성하고 있으며 관련 벨류체인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구이양시에는 기존의 구이저우지리(贵州吉利), 치루이완다(奇瑞万达), 푸톈물류(普天物流), 창웨커츠(长越科驰) 4개 자동차 제조업체외에 최근 바오능전기차(宝能汽车), 중디엔전기차(中电汽车), 헝다전기차(恒大汽车) 등 3개의 자동차(전기차) 공장이 건설중에 있다. 공신국 관계자의 의견에 따르면 구이양에 소재한 주요 자동차부품 기업으로는 구이항(贵航)자동차 부품사, 구이저우 타이어, 지리엔진 등을 필두로 다양한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있으나 다른 지역에 비해 부품기업이 아직 부족한 편이며, 늘어나는 자동차기업 및 생산 능력에 따라 관련된 밸류체인 즉 자동차 부품, 소재 협력 업체에 대한 수요와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중국에 이미 진출하여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거나 중국 전기차 시장등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은 중국 서부 내륙지역에 위치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구이저우성(구이양시) 자동차 산업에 관심을 갖고 현지 자동차 및 부품기업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자료: 구이양시 정부, 구이양시 투자 촉진국, 구이양시 공신국, KOTRA 충칭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21년 4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