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용 자재 위생 안전기준 관련 법 개정
EPA, 납성분 고위험지역 중심 온라인 개최

미 환경보호청(EPA)은 오는 6월 EPA의 「납과 구리에 관한 법률(EPA’s Lead and Copper,LCR)」 개정과 시민의견을 듣는 온라인 토론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특히 납성분 고위험 지역 및 식수 취약 지역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주(州)와 지역 주민은 6월 16일까지 LCRR@epa.gov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내면 된다.

현재 미국에서 식수에 대한 품질은 안전한 식수법령인 ‘Safe Drinking Water Act’ (이하, SDWA)와 LCR에 따라 국가적으로 통제되고 있으며 SDWA는 국가 공공 식수 공급 법규에 의거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법령으로 LCR이 미 환경보호청을 거쳐 시행되고 있다.

미 수도사업에 사용되는 수도관 부품의 경우 납(pb) 성분을 전면규제하고 있으나, 배수량 타입의 냉수용 수도 계량기의 경우 납 성분 기준을 0.25% 설정하고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납 성분의 범위를 0.05%로 규제했다.

국제암연구소와 EPA는 납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으며 조 바이든 행정부는 2조 달러 이상의 인프라 부양 등 LCR 개정을 통해 납 노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사회와 유색인종 지역 사회 및 기타 취약 계층 보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 앞서 EPA관계자는 “이번 화상회의는 대도시에서 소도시에 이르기까지 수백 개의 지역 사회가 직면한 식수 문제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생중계되는 이번 화상회의는 오는 6월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시와 뉴저지주 뉴어크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지역 공공 수도 시설, 지역 단체, 환경단체 및 공무원이 참가해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drinking-water/press-release/14204137/epa-chooses-10-communities-to-join-roundtable-on-lead-in-drinking-water) / 2021년 5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