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해안지역 새로운 담수화 플랜트 건설 추진

나미비아 정부가 서부 지역에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을 추진한다.

지난 14일 나미비아의 칼레 실렛와인(Calle Schlettwein) 농업·수자원·토지 개혁부(AWLR) 장관은 쿠이셉(Kuiseb)강에서 나미비아 서부 스바코프문트(Swakopmund)까지를 대상으로 한 이 같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인구 258만여 명의 나미비아는 심각한 가뭄으로 국가적 차원의 물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가가 담수화와 같은 비전통적인 수자원에 의존하도록 만들고 있다.
 
나미비아 에롱고주 주도인 스바코프문트와 케이프 크로스 근방의 마을 헨티스 베이(Henties Bay) 사이에 들어설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지역 주민들의 물공급 개선을 목표로 한다.

쿠이셉 대수층에서 스바코프문트로 지하수를 공급하고 헨티스 베이 북동쪽에 있는 옴델(Omdel) 대수층과 오라노(Orano)의 담수화 플랜트에서 왈비스 베이(Walvis Bay)로 지하수를 공급한다.

칼레 실렛와인 장관에 따르면 프로젝트 현장에서 타당성 조사가 이미 수행됐으며, 상수도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민관 파트너십(PPP)을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려면 담수화 단계뿐만 아니라 내륙으로 물을 펌핑하기 위해 많은 양의 전기가 필요한데, 이 때 상당한 비용이 든다”고 설명했다.

새로 건설될 해수담수화 플랜트 운영권은 나미비아 수도공사(NamWater)가 갖는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namibia-towards-the-construction-of-a-new-desalination-plant-in-the-coastal-zone/) / 2021년 6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