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 주정부, PFAS 규제 강화 나서

미네소타 공해 관리국(MPCA)과 미네소타 천연자원부(DNR)는 미네소타주 이스트 메트로(East Metro) 지역의 과불화화합물(PFAS) 노출 위험에 처한 14개 지역사회에 대한 식수 공급 계획을 지난 8월 18일 발표했다.

미네소타 공해 관리국의 이번 식수공급 계획은 이스트 메트로의 약 17만4천 명의 지역주민들을 위한 식수의 질, 양 및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획안은 7억 달러를 투자해 △6개의 수처리 공장 건설 및 증설 △33개의 도시 내 수자원 관리 △상수도관이 설치 돼 있지 않은 296개 가구 상수도관 연결 작업 △가정용 정수 여과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정부 기관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해당 지역의 식수에 대한 품질, 수량 및 지속 가능성 목표를 충족하는 장기 솔루션으로, 기관이 미 전역 수돗물 PFAS 검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움직임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편, 과불화화합물(PFAS)은 유기불소계 화합물 일종으로 열에 강하고 물과 기름 모두에 섞이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 일상생활용품(프라이팬, 오염방지 카펫, 방수 기능의 등산복 등)의 방염, 방수 코팅제로 널리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러한 화학 물질은 수십 년 동안 이스트 메트로에 버려져 광범위한 식수 오염으로 이어졌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drinking-water/press-release/14209037/minn-east-metro-receives-700m-for-drinking-water-pfas-recovery) / 2021년 8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