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자연보호협회, 몽골 정부와 기후·생물다양성 목표 달성 위한 '영원한 몽골' 이니셔티브 출범

보호지역 보존 및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위해 15년간 투자 제공

지속 가능한 목축업·관광산업 지원…토지·담수 보존 모범사례로 '우뚝'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총리 "PFP, 농촌 지역사회 생계 개선할 것"

국제자연보호협회(The Nature Conservancy, TNC)는 4월 21일(현지시각) 몽골 정부(Government of Mongolia)와 몽골의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스 포 퍼머넌스(Project Finance for Permanence, PFP)' 이니셔티브인 '영원한 몽골(Eternal Mongolia)'을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Photo Source) = 국제자연보호협회(TNC)]

국제자연보호협회(The Nature Conservancy, TNC)는 4월 21일(현지시각) 몽골 정부(Government of Mongolia)와 몽골의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스 포 퍼머넌스(Project Finance for Permanence, PFP)' 이니셔티브인 '영원한 몽골(Eternal Mongolia)'을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영원한 몽골'은 몽골 보호지역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15년 간 1억9천8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제공하는 협상 파트너십으로, 민간 등으로부터 받은 7천100만 달러의 전환 기금을 포함한다. 

이 전환 기금은 몽골의 보존과 지역사회 개발 목표(Mongolia's Conservation and Community Development Goals)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보호지역이 지속 가능하도록 관리되고 몽골 국민이 현재뿐 아니라 미래에도 자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 자금조달 매커니즘(Sustainable Financing Mechanisms)을 개발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영원한 몽골'은 몽골 전체 국가보호구역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목축업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에 투자하고 토지와 담수 보존의 가치에 대한 모범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PFP는 훼손되지 않은 초원이나 숲, 사막, 습지, 강 등 몽골의 토지와 수역(1천440만 헥타르 규모)을 추가로 보호하고 전 국가보호구역(4천700만 헥타르 규모)의 관리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하고 기후 탄력적인 지역사회 관리 관행(Community-managed Practices)을 보호구역 외 3천400만 헥타르 규모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오흐나 후렐수흐(Ukhnaagiin Khurelsukh) 몽골 대통령과 제니퍼 모리스 TN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만났으며, 이 회의에서 후렐수흐 대통령은 '영원한 몽골' PFP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Luvsannamsrai OYUN-ERDENE) 몽골 총리는 "몽골 사람들은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보호하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몽골은 '비전 2050 장기개발정책(Vision-2050 Long-term Development Policy)'에서 녹색 개발, 자연 보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전략과 개혁을 제시했다"며 "PFP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몽골이 보존목표를 달성하고 농촌 지역사회의 생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트울지 바트에르덴(Bat-Erdene Bat-Ulzii) 몽골 환경관광부 장관은 "다가오는 기후변화 아래 몽골은 이미 가혹한 겨울과 가뭄, 모래 폭풍 등 기후로 인한 심각한 재난을 경험하고 있다"며 "몽골의 연평균 기온은 지난 80년 동안 2.25℃ 증가했고, 수백만 마리의 가축을 잃고 생계가 파괴되는 최악의 한 해를 견뎌왔다"고 설명했다.

바트에르덴 장관은 특히 "영원한 몽골과 함께 기후변화의 영향을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을 발견했다"며 "PFP는 녹색 경제를 증진하고 자연 기반 관광의 성장을 도모해 지속 가능한 생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원한 몽골'을 통해 TNC와 몽골 정부는 보존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재정 매커니즘을 개발하는 데 협력할 것이다. 기금은 '영원한 몽골'을 위해 특별히 설립된 독립 보존 신탁기금인 몽골 자연유산재단(Mongolian Nature's Legacy Foundation)에서 관리한다. 정부 자금은 앞으로도 정부로부터 관리될 것이다.

볼두 매그반(Boldoo Magvan) 몽골 자연유산재단 이사회 의장은 "부족한 자금조달은 몽골이 보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한계로 작용했던 만큼 지속 가능한 금융 프로그램인 '영원한 몽골'은 지구 보전 이니셔티브의 틀 안에서 이러한 재정적 격차를 메우기 위해 국제적으로 입증된 해결책을 갖고 몽골에서 시작됐다"며 "투명한 보존 신탁기금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몽골 자연유산재단을 통해 전략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몽골은 30년 전 국토의 30%를 보호하겠다는 비전을 세움으로써 세계 자연보호 리더로 자리매김했으며, 이 목표는 현재 전 세계에서 공유되고 있다. '영원한 몽골'은 몽골이 2030년까지 30% 보존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경제적인 미래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자금 및 정책 이행 등 기회를 보장할 수 있다.

'영원한 몽골'은 광활한 모래 언덕, 험준한 산, 깨끗한 호수, 희귀 야생동물, 강 등의 보존 및 보호를 크게 확대할 것이다. 열대우림과 마찬가지로 초원은 대기에서 탄소를 격리해 지구 전체에 숨겨진 혜택을 제공한다. 몽골의 초원은 1천400만~1천500만 톤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이러한 유형의 대규모 서식지인 이곳은 양, 가젤, 두루미, 독수리, 사이가 등 토착 야생동물에게 피난처를 제공한다.

몽골의 초원은 희귀하므로 보호돼야 하며,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뿐 아니라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유목 문화 중 일부인 20만 명 유목민 목축 가족의 고향이다. 

뭉흐바트 체렌도르지(Munkhbat Tserendorj) 콤민 탈린 타키(Khomyn Talyn Takhi) 비정부기구 전무이사는 "이번 이니셔티브의 성공은 단지 몽골의 풍경을 보호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생계와 미래를 건설하고 여러 세대에 걸친 전통 지식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며 "몽골 유목민 가족은 '영원한 몽골'의 성공에 필수적이고, 이들의 리더십은 이 보호지역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어떻게 유지될 것인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영원한 몽골'은 공동체 주도의 보존을 촉진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역사회는 보존 계획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톤갈락 올람바야르(Tungalag Ulambayar) 런던동물원(Zoological Society of London) 책임자는 "사회과학자이자 보존 실무자로서 몽골의 지역사회 기반 천연자원 관리에 대한 '영원한 몽골' 프로젝트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목축 공동체는 지역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면서 고향 지역의 천연자원에 대한 전통적인 권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원한 몽골'은 국제자연보호협회(TNC), 퓨 자선기금(Pew Charitable Trusts), 세계자연기금(World Wildlife Fund, WWF), 조마랩(ZOMALAB)이 사람과 지구를 위한 보다 지속 가능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향한 보존을 가속화하고 확대하고자 국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인듀어린 어스(Enduring Earth)'의 이니셔티브다.

제니퍼 모리스(Jennifer Morris) 국제자연보호협회(TNC) 최고경영자(CEO)·인듀어링 어스 이사회 의장은 "기후 및 생물 다양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대규모로 행동을 촉진하고 사람과 생계가 해결책의 중심에 있도록 해야 한다"며 "몽골은 세계 자연보호의 선두주자로서 자연을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스 매커니즘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생태계 중 하나인 초원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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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vernment of Mongolia and The Nature Conservancy secure ‘Eternal Mongolia’, a Pathway to Achieve the Nation’s Climate and Biodiversity Goals

Eternal Mongolia will ensure the community-based conservation of vast natural areas including the planet’s last intact temperate grassland.

ULAANBAATAR, MONGOLIA--Today, the Government of Mongolia, The Nature Conservancy (TNC), and others, announced the launch of Eternal Mongolia – a Project Finance for Permanence (PFP) initiative that will deliver lasting conservation and sustainable community development for the Central Asian country whose vast steppe represents our planet’s last great tract of intact temperate grassland.

Eternal Mongolia is a negotiated partnership that will deliver USD $198 million of new investment over 15 years to support Mongolia’s ambitious goals and deliver lasting conservation and sustainable community development in and around protected areas. This includes a US $71 million transition fund from private and other global donor sources. This transition fund will accelerate Mongolia’s conservation and community development goals, while providing time to develop sustainable financing mechanisms to ensure protected areas can be managed sustainably in the long-term and that Mongolian people benefit from nature, now and for the future.

Eternal Mongolia will dramatically expand and strengthen the effectiveness of the country’s entire National Protected Area network, support sustainable herding practices, invest in the sustainable tourism industry, and set an unprecedented example to the rest of the world about the value of land and freshwater conservation.

The PFP will support local community-driven proposals to safeguard an additional 14.4 million hectares of Mongolia’s lands and waters including intact grasslands, forests, deserts, wetlands and rivers; strengthen the management of all of Mongolia’s National Protected Areas covering 47 million hectares; and extend sustainable and climate-resilient community-managed practices to 34 million hectares outside protected areas.

The President of Mongolia and TNC’s CEO Jennifer Morris met during the UN Climate Change Conference COP28 in Dubai this past November. During this meeting, the President expressed his support of the Eternal Mongolia PFP.

"Mongolians have a longstanding tradition of cherishing and safeguarding nature. In our Vision-2050 long-term development policy, Mongolia outlined innovative strategies and reforms for green development, nature conservation, and sustainable growth,” said OYUN-ERDENE Luvsannamsrai, Prime Minister of Mongolia. “Through global partnership, the PFP will enable Mongolia to achieve its conservation goals and improve livelihoods of rural communities."

“Climate change is here. Mongolians are already experiencing more frequent and severe climate-induced disasters like harsh winters, droughts, and dust storms. Mongolia’s average annual temperature has increased by 2.25C over the last 80 years, more than anywhere else on earth, and we’ve just endured the worst dzud year yet, with millions of livestock lost and people’s livelihoods ruined,” said Bat-Erdene Bat-Ulzii, Minister of Environment and Tourism. “With Eternal Mongolia, we see a proven tool to tackle the impacts of climate change. The PFP will work to boost the green economy, support the growth of nature-based tourism—the fastest growing sector— and invest in sustainable livelihoods.”

Eternal Mongolia is based on a negotiated agreement and shared plan that identifies the activities needed to deliver Mongolia’s ambitious conservation and community development goals. Through Eternal Mongolia, TNC and the government will work together to develop finance mechanisms that will provide the funding needed to deliver lasting conservation and sustainable community development. Donor funding will be managed by the Mongolian Nature's Legacy Foundation, an independent conservation trust fund set up specifically for the Eternal Mongolia PFP. Government funding will continue to be managed by the Government.

“A shortage of sustainable funding opportunities was a limitation for Mongolia to achieve its conservation goals. Therefore, Eternal Mongolia, a sustainable finance program, within the framework of Enduring Earth conservation initiative, is commencing in Mongolia with an internationally proven solution to fill this financial gap,” said Mr. Boldoo Magvan, Board Chair of the Mongolian Nature’s Legacy Foundation. “Through the Mongolian Nature’s Legacy Foundation, which is based on a transparent Conservation Trust Fund model, we will invest effectively in conservation priorities, identified by Eternal Mongolia.”

Mongolia established itself as a world conservation leader 30 years ago by committing to a vision revolutionary for its time: to protect 30% of its lands—a goal now shared around the world. Eternal Mongolia unlocks all the funding and policy commitments needed for Mongolia to ensure its 30% conservation target will be met by 2030 while providing a secure and economic future for Mongolians. Eternal Mongolia will dramatically expand conservation of one of the world’s most intact and connected temperate grasslands, sweeping sand dunes, rugged mountains, pristine lakes and over 13,000 kilometres of winding rivers that support rare wildlife and feed much of central and northern Asia.

Like the well-known rainforests of the world, grasslands provide enormous ‘hidden’ benefits to the entire planet through their ability to sequester carbon from the atmosphere. Mongolia’s grasslands store 14-15 million tons of carbon, and yet they are one of the planet’s most imperiled landscapes. As the only large-scale habitat of this type in Asia, they provide a rare refuge for native wildlife such as argali sheep, gazelles, demoiselle cranes, cinereous vultures and saiga—an endangered antelope.

As well as protected, rare, and threatened wildlife, Mongolia’s grasslands are home to 200,000 nomadic herding families, some of the last remaining nomadic cultures on Earth. “The success of Eternal Mongolia is not solely about protecting Mongolia’s landscapes but doing so in a way that honors and values generations of traditional knowledge while building sustainable livelihoods and futures," said Munkhbat Tserendorj, Executive Director for Homyn Talyn Takhi NGO. "Mongolia’s nomadic herding families are integral to the success of Eternal Mongolia, and their leadership is critical to how these protected areas will be maintained for years to come.”

Eternal Mongolia demonstrates what can be accomplished through partnerships that promote community-led conservation. Local communities will play a key role in helping develop and implement conservation plans.

Dr. Tungalag Ulambayar, a community-based conservation partner of Eternal Mongolia and Country Director of Mongolia representative office, the Zoological Society of London, emphasized, "As a social scientist and conservation practitioner, I strongly support the Eternal Mongolia project's dedication to community-based natural resource management in Mongolia. This approach enables herder communities to sustainably manage local ecosystems while upholding their traditional rights to natural resources in their nutag or home areas."

Eternal Mongolia is an initiative of Enduring Earth, an ambitious collaboration between The Nature Conservancy, The Pew Charitable Trusts, World Wildlife Fund (WWF) and ZOMALAB that works in partnership with nations and communities as they accelerate and amplify conservation for a more sustainable, prosperous future for people and planet. The PFP approach is a proven model that has already protected over 100 million hectares of lands, ocean, and freshwater around the world. Eternal Mongolia is TNC’s third PFP and its first as part of Enduring Earth.

“To address the dual climate and biodiversity crises we must catalyze action at scale and ensure that people and livelihoods are at the center of the solution,” said Jennifer Morris, CEO of The Nature Conservancy and Board Chair of Enduring Earth. “Mongolia, as a world leader in conservation, recognizes that they need to make bold investments for nature. We are tremendously inspired and honored to be working side by side to help protect their grasslands, one of the world’s largest remaining intact ecosystems, via this innovative Project Finance for Permanence mechanism.”

Eternal Mongolia anticipates key financial support from Legacy Landscapes Fund. Eternal Mongolia initiatives would not be possible without philanthropic support from Jennifer Speers, Pamela Tanner Boll, The Jeremy and Hannelore Grantham Environmental Trust, Joanna & Stuart Brown, The Lorinet Foundation, China Global Conservation Fund, Sabra Turnbull & Clifford Burnstein, Trafigura Foundation, Margaret A. Cargill Philanthropies, Arcadia, Fondation Hans Wilsdorf, The Gallogly Family Foundation, and Robert W. Wilson Charitable Trust.

[출처 = 국제자연보호협회(TNC)(https://www.nature.org/en-us/newsroom/eternal-mongolia-pfp-announcement/) / 2024년 4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