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쥔쥔(杜俊軍) 윈난성상무청(雲南省商務廳) 부청장은 지난 9일 제5회 GMS(메콩강 유역 국가) 경제회랑 활동 기간 동안 라오스, 미얀마와 범 국경 경제협력구 건설에 대한 협의가 있었고 어느 정도의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실무협력과 지역 발전 추진(推进食物合作促进区域发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5회 GMS 경제회랑 활동은 6월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며 제1회 중국-남아시아 엑스포(中國-南亞博覽會)및 제21회 쿤밍 수출입교역회(昆明進出口交易會)와 동시 개최된다.

두쥔쥔은 “이 기간 동안 리지헝(李紀恒) 윈난성 성장(省長)은 라오스 루앙 남타(Luang Namtha) 성위원회(省委員會) 서기 겸 성장(Phimmasone Leuangkhamma) 일행을 접견하고 중국-라오스 국경지역인 윈난 모한(磨憨)-라오스 모딩(Moding) 경제협력구 건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국경 경제협력구 관리 방식이나 통관 효율 제고를 위한 절차 간소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전했다.

 

또한 가오수쉰(高樹勳) 윈난성 부성장은 라오스 관계자 일행을 접견했다. 가오수쉰 부성장은 “윈난성과 라오스가 고위급 간 교류 증대로 두 지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국경 경제협력구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기대한다”고 전했고, 라오스 관계자 역시 “두 지역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류하고 동시에 실무진을 함께 구성하여 범 국경 경제협력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 마련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윈난성상무청, 더홍저우(德宏州)정부는 미얀마 몽타이(Mongtai)정부 대표와 중국-미얀마 국경 경제협력구 건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윈난성-몽타이정부 핫라인 구축 여부에 대해 ‘국경 경제협력구 연구 및 건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회담 후 양측은 <중국-미얀마 국경 경제협력구 건설 협의회 회담요록(中緬跨境經濟合作區建設協商會會談紀要)>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