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910억 태국 바트(한화 약 11조원)의 태국 통합물관리사업 수주전에서 방수로·임시저류지 등 2개 분야 1,630억 바트(한화 약6조2천억 원, 전체 사업물량의 56%)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월10일 밝혔다.

 

 

                     태국 통합 물관리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전체 사업물량의

                           [출처/태국정부]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WFMC)는 10일, 물관리사업 기술 제안서 평가결과에 따라 9개 사업별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2개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water 외에 태-중 컨소시엄(ITD-Power China)은 댐(A1,B1), 폴더(A2) 건설, 하천관리(A4, B3) 5개 분야(전체의 38%), 태국 컨소시엄(SUT Summit)은 폴더(B2) 건설 1개 분야(전체의 5%), 태국-스위스(Loxely-AGT International) 컨소시엄은 물관리시스템(A6?B4) 1개 분야 (전체의 1%)에 선정됐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태국정부의 물관리사업 국제입찰계획 이후 사전적격(PQ)심사와 분야별 최종예비후보 선정, 최종제안서 제출 및 심사과정을 거쳐 이루어 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 19일과 20일 정홍원 총리는 이틀간 태국에서 개최된 제2차 아·태 물정상회의 참석, 태국 총리와 부총리를 면담하는 등 이번 사업에 대한 세일즈 외교를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WFMC)는 각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들과 가격 협상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