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랴오닝 해안지대 보호 및 이용 규획(遼寧海岸帶保護和利用規劃)’(이하 ‘규획’)이 랴오닝성 12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2차 회의(遼寧省十二屆人民代表大會常務委員會第二次會議)에서 정식 통과되었다.

이 ‘규획’은 해안지대 보호 및 이용에 관한 국내 최초의 ‘규획’이며, 이는 그 동안 개방 중심의 랴오닝성 연안 경제지대 성장 모델이 개발·보호 중심으로 새롭게 전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규획’에 따라 랴오닝성의 연해안 경제지대 토지를 환경 수용력을 기반으로 하여 중점 보호구역과 중점 건설구역으로 분리하고 관리하게 된다. 또한 구역과 해안선별 기능을 명확히 하여 개발 절차를 규범화하게 된다.

‘규획’에서는 경제단지 규모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기업이 단지 내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일 것과 신규 도시, 신규 지역 건설 수량과 규모 조절을 통해 인구가 분산되지 않고 도시에 집중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규획’에는 토지 이용 중 생태환경 목적과 개발건설 목적이 상호 충돌할 때 생태환경 부분을 우선시하며, 생태·농어업·관광레저 관련 기능구역을 엄격히 보호하고, 국토개발 규모와 강도 조절을 통해 해안지대 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규획’은 구속력이 있는 종합적 규획으로 규획 시행기간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이다. 규획기간 동안 ‘규획’에서 정한 국토 보호와 이용 방식 변경, 중점 건설구역 위치와 토지 규모 변경, 중점 보호구역 내 공업·도시·항구 등 건설행위 금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