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와 프랑스의 토탈(Total)이 합작설립한 SATORP(Saudi Aramco Total Refining and Petrochemical Co.)가 쥬베일(Jubail) 산업도시에 건설중인 정유소의 2단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09년 착공된 쥬베일 정유소의 생산능력은 40만 b/d로 현재 시운전중이며, ‘13년 말 또는 ’14년초 풀가동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2단계 확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 말경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쥬베일 정유소에서는 가솔린과 디젤뿐만 아니라 제트연료와 파라크실렌, 벤젠, 프로필렌 등의 석유화학제품도 생산될 예정이다. 생산되는 가솔린과 디젤은 대부분 수출되며 나머지를 내수로 공급할 예정인데, 국내 수요량이 연간 5~7% 정도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로 SATORP의 지분은 아람코가 62.5%, 나머지 37.5%를 토탈이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