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칠레 내 친환경사업 비중 높아져
산티아고 내 중국산 전기버스 시범운행 시행
칠레 정부, Concepcion에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착수 예정
 
 
□ 산티아고 내 중국산 전기버스 시범운행 시행
 
 ○ 칠레의 대기오염 문제와 높은 버스 운행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2013년 3월부터 Huechuraba주와 Las   Condes주를 왕복하는 중국산 전기버스가 산티아고 내 시범 운행 중임.
 
  - 이 전기버스는 BYD의 차량으로 약 3~4시간의 충전으로 200㎞를 운행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2만3000페소의 비용이 듦. 이는 기존 경유 버스비용 9만 페소보다 74.5% 저렴한 가격임.
 
  - 대기오염 해결 방안이 불충분했던 칠레 정부는 중국 BYD사와 협정을 맺음. 이 기업의 전기버스 한 대의 가격은 50만 달러로 일반 경유 버스보다 두 배 비싼 가격이지만, 운행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미세먼지와 매연,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없어 대기오염 개선책 중 하나임.
 
  - BYD사는 중국 전기 자동차 전문 생산업체로 주로 소형차를 생산하며 2013년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6배 증가함. 또한, 중남미 자동차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증가하고 있는 신흥기업임.
 
 ○ 칠레 교통부는 2015년 중반까지 300~500대의 전기버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이 버스는 현재 산티아고 내에서 운행되는 6500대의 버스 중 약 5~8%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발표함.
 
  - 칠레 정부는 2014년 3월에서 6월 중 전기버스에 대한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칠레 정부, Concepcion에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착수 예정
 
 ○ 2013년 3월, 칠레 정부와 교통부는 교통시스템의 원활한 운영과 대기오염의 개선을 위해 대도시이자 교육의 중심인 Concepcion에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로 함.
 
  -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란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무선인터넷을 사용해 도시 구성원 간에 네트워크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어 동선이 간편해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음.

  - 국제은행과 교통부, 국가전자기관(Fundacion Pais Digital)이 이 시스템을 운영해 건설비용이 저렴하고 전략적으로 계획될 예정
 
□ 시사점
 
 ○ 산티아고는 분지라는 지형적 특징과 안데스 산맥으로 둘러싸여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며 칠레 정부는 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이 있음. 최근 칠레 환경감독원이 산업별로 환경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칠레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하길 희망하는 기업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함.
 
 ○ 친환경사업, 스마트시티 등 산티아고 내에 도시개발 붐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도시개발과 관련 틈새시장을 조사해 볼 만함.
 
 ○ 중국산 전기버스가 칠레에 진출하는 것과 더불어 중국산 차량의 시장점유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산티아고 버스 시스템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됨. 칠레 정부는 새로운 버스시스템을 도입하려 하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의 버스 진출에 호기임. 따라서 CNG(Compressed Natural Gas)버스 등 친환경 버스를 수출할 기회를 모색해야 함.
 

※자료원 : 일간지 LA TERCERA, 칠레 교통부, 코트라 산티아고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