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上海市)는 9기 13차 전체회의의 정신을 이어받아 ‘12․5’규획 기간 동안 자원 절약 및 환경보호, 자원 절약형․친환경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이 엑스포 개최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성과들을 종합해 그 파생효과를 충분히 활용하도록 하고, LED기술이 상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적으로 LED산업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녹색조명 프로젝트․LE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10대 중점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하이테크 산업 시범 프로젝트․기업 기술 우량화 및 구조조정․863계획(역주-세계수준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중국의 첨단기술발전이 필요하다는 과학자들의 건의에 따라 등소평의 지시로 수립된 ‘첨단기술연구발전계획’) 신소재분야 등에서도 LED 기술의 R&D와 산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연구 개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완전한 형태의 산업사슬이 모습을 갖추면서 최종수요 부문의 통합 응용에서 장점을 확보했다. 또한 국가 산업 구조조정과 발전방식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LED 산업은 에너지 절약과 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위한 주요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의 경우 LED산업사슬이 비교적 견고하게 형성되어 있다. 마이크로칩 생산기업인 란바오(藍寶)․란광(藍光) 등 기업에서부터 미국 LED조명 업체인 크리(Cree)와 상하이 딩후이(鼎暉), 그리고 세계 조명업계의 거물로 불리는 필립스(Philips)와 GE 등 기업의 R&D센터가 모든 상하이에 설립되었으며 레이스(雷士)․오우푸(毆普)․야밍(亞明) 등과 같은 국내 유명 조명기업들도 상하이에 둥지를 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하이에는 LED조명에 주력하는 중소기업도 많은데 이들의 경험이나 실력은 전혀 대기업에 뒤지지 않으나 자금 등 경영환경에 한계가 있어 당분간은 규모를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시장화를 기본 원칙으로 하되 LED산업 관련 지적재산권․유명 브랜드․시장 경쟁력을 지닌 실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R&D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독려함과 동시에 이들 기업이 개발한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시장을 마련해줘야 한다. 이와 같은 노력은 상하이 LED산업의 내실 및 중소기업의 혁신 능력 향상과 포스트 엑스포 시대의 저탄소 경제를 실현하는 데 큰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