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수자원청(Water Authority of Jordan)이 지속가능한 수자원관리를 전담할 특별부서를 구성하기 위해 컨설턴트 모집 EOI를 발급하였다.

 

수자원청 부속 프로그램 관리(Programme Management) 부서의 감독을 받게 될 신설 부서는 수자원 개선 및 폐수처리 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EOI 제출 마감일은 12월 8일이며, 선정된 컨설턴트는 2014년 1분기부터 동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다.

 

선정된 컨설턴트는 신규 부서 설립과 더불어 수자원 관련 민간기업들과의 교류증진을 위해 PPP(private-public partnersip) 실행 계획을 설립하는 일에도 참여한다. 아울러, 동 부서는 수질 연구 및 개발을 위해 공공과 민간기업간의 정보교류도 조율한다. 마지막으로 동 프로젝트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국제금융기관 그리고 관련 기업들의 협조를 발전시킬 것이다.

 

동 프로젝트의 재원은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Transition Fund’를 통해 조달된다.

 

참고로 요르단은 수자원 부족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요르단은 운용 개선과 수질 기준 강화 그리고 대수층 체계(Aquifer Modelling) 계약 등을 통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요르단 정부는 폐수처리시설 확장 프로젝트를 국제 기관에게 공개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암만에서 북동부에 위치한 삼라 폐수처리시설은 요르단내 최대 규모로 2013년 7월, 세계은행을 통해 재원을 확보한 프로젝트이다. 동 시설은 2016년 12월에 준공될 계획이며, 3백만 가구를 충당한다.

 

요르단 1인당 수자원 공급량은 연간 145m²로, 국제기준상 물부족 국가로 분류된다. 요르단내에서도 몇 몇 지역의 물 부족 현상은 한층 더 심각한 상태다. 예컨대, 암만 북부에 위치한 제라시(Jerash)의 경우, 인당 일일 71리터의 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남부에 위치한 마안(Ma'an)의 경우, 인당 일일 230리터의 물을 공급받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