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중국, 에티오피아 발전소 건설 진출 좌절  
 

 o 에티오피아 총리실 산하 외국투자심의회는 중국의 “China Gezhouba Group Company(CGGC)”와“ Sino-Hydro”사의  Halele Worebesa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거부함.

 

 o 에티오피아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정부는 CGGC와 Sino Hydro사에 대해 에티오피아내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을 완공한 후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행토록 권고 받았다고 함.

 o CGGC는 2년전 총비용 137.8백만 달러, 97 MW 규모의 Lencha Markinesh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완공하였으나 공사에 하자가 발견되어 에티오피아 전력청(Ethiopian Electric Power Corporation, EEPCO)이 인도받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함.

 

    - CGGC는 이외에도 254 MW 규모의 Genale Dawa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현재 약 50% 공정률을 보이고 있음.

 

 o  Sino-Hydro는 7년전 Gojam 지역의 Waga Yano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자금사정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음.

 

  - Sino-Hydro는 중국 정부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동 회사와 르네상스댐(Grand Renaissance Dam)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한 복잡한 문제로 인해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현재 프로젝트에 대한 필요자금 조달을 이행하라는 통보를 받았음.

 

 o Halele Worebesa 프로젝트 지역은 Oromia주 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발전소 건설에 따른 주변 국가에 미치는 환경영향과 관련해서, 정부 및 World Bank를 포함한 관련 외국자본 사이에서 논쟁이 되어 왔음.

 

    - 현재 미국의 General Electric사도 동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정부는 중국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에 대한 경고차원에서 금번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짐.

 

 o 그간 중국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에티오피아내 인프라 건설에 적극 진출해 왔으나 기술이전 지연 및 부실 공사 등으로 에티오피아내에서 논란이 되어 왔음.

 

    - 금번 에티오피아 정부의 조치는 이러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여지며  향후  중국기업들의 무분별한 에티오피아 진출에 대한 예방책의 일환인 것으로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