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 기상국은 맞춤형 기상 서비스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의 농촌에는 기업형 농가와 같은 새로운 형식의 경영주체가 점차 늘고 있다. 이런 경영주체들은 농촌 개혁 심화와 식량 안보 보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3월 4일, 중국 기상국은 농촌을 위한 서비스 전담팀을 구성해 농가와 정책 결정 부처에 각종 건의를 하고 있다. 중국 기상국과 농업부는 「신형 농업 경영주체 직통 기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지(關于開展面向新型農業經營主體直通式氣象服務的通知)」를 발표하였으며, 신형 농업 경영주체에 직통식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러한 농업 서비스 업무 강화로 농업생산 과학기술 지원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 농업 경영주체를 대상으로 하는 직통식 기상 서비스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기상국은 직통식 기상서비스 데이터베이스에 관련 기업의 전화번호를 등록하여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 등록된 농가들은 수시로 날씨와 관련된 정보를 받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상품 제작에서 기상서비스 전송까지. 직통 기상 서비스 수단은 점차 더 현대적으로 변하고 있다. 농업 생산 경영 방식을 개혁하면서 기상 정보와 농업의 현대화도 가속되고 있다. 현재 허난성 중머우 국가 농업 공원(河南省中牟國家農業公園)에는 7,000여 묘(亩=666.67㎡)의 도시형 현대 농업지구가 건설 중이다.

 

 

이곳은 곧 화훼, 어업, 채소 재배 등을 한데 모은 도시형 현대 농업 시범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기상 부처도 이에 발맞춰 관련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중국에 비슷한 형태의 농업 공원이 점차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 이상기후가 빈번해졌다. 또한, 신형 농업 생산 경영 주체의 경영 규모가 커지고 생산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도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들을 위한 직통식 기상 서비스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