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미국 에너지국(DOE)·에너지정보국(EIA) 보고서를 토대로 하여, 세계 최대의 LNG 수출국이 되고 있는 카타르의 에너지 산업에 대해 소개함.
 
□ 카타르의 에너지 사정

○ 탄화수소 자원 전반
 
- 카타르의 경제는 탄화수소 자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 카타르 국립은행은 탄화수소분야에서의 수입이 과거 5회의 회계연도의 정부세입의 60%를 차지, 2012년의 국민총생산(GDP)의 57.8%를 점하였다고 보고하고 있음. 카타르는 국산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에너지 필요량을 완전히 자급자족하고 있음. 카타르의 석유와 천연가스분야의 상류 및 하류부문 모두를 카타르국영석유(QP)가 컨트롤하고 있음.
 
○ 석유
 
ㅇ 석유의 확인매장량
 
- 2014년 1월 시점의 카타르의 석유 확인매장량은 252억 배럴로, 중동에서는 UAE에 이어 6위, 세계에서는 13위에 랭크되어 있음.
 
ㅇ 석유의 생산
 
  - 카타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으로 가입 12개국 중 최하위인 에콰도르에 이어 2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적은 국가임. 2012년에 카타르의 비원유액체연료의 생산량이 최초로 원유의 생산량을 웃돌았음. 2013년에는 약 160만 BPD의 액체연료를 생산하였는데 이 중 원유는 73만 BPD이며 나머지 87만 BPD는 비원유액체연료였음.
 
- 3대 유전(Al Shaheen, Dukhan, Id al Shargi)의 산유량이 카타르의 원유 생산량 합계의 85% 이상을 점하고 있음. 카타르 국내에서의 석유 탐사는 진행 중임.
 
ㅇ 석유의 소비
 
- 카타르의 석유 소비량은, 2003년에 7.2만 BPD였으나 2012년에는 19.0만 BPD로 증가하였음.
 
ㅇ 석유의 수출입
 
- 카타르는 원유와 석유제품의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음. 카타르는 소량의 원유도 수입하지 않고 있지만 때때로 석유제품을 소량 수입하고 있음.
 
ㅇ 제유소
 
- 카타르에는 2곳의 제유소가 있음. 하나는 카타르 남동부 연안의 Umm Said 제유소(20.0만 BPD), 또 하나는 북동부 연안의 Ras Laffan 제유소(13.9만 BPD)로, 두 제유소 모두 수출 터미널 부근에 위치하고 있음. 원유정제능력 합계는 33.9만 BPD로 카타르 국내 수요량을 충족하기에 충분한 능력임.
 
○ 천연가스
 
ㅇ 천연가스의 확인매장량
 
- 2014년 1월 OGJ(석유가스저널)이 발표한 카타르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은 25조㎥(885조cf)로, 러시아·이란에 이어 세계 3위임. 그 대부분은 카타르의 국토면적에 필적한 해양가스전인 North Field(북부가스전)에 매장되어 있음. 
 
ㅇ 천연가스의 생산과 탐사
 
- 카타르는 천연가스 자원의 개발(특히 북부가스전의 개발)에 몇 년이나 시간을 들여, 2012년 들어 카타르는 중동에서 2번째·세계에서 4번째의 천연가스 생산국이 되었음. 카타르의 2012년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10년 전의 310억㎥(1.1조cf)에서 증가하여 1,560억㎥(5.5조cf)에 달하였음. 몇몇 소규모가스전도 공헌하였으나, 대부분이 북부가스전에서 생산되었음.
 
- 향후, 카타르에서의 천연가스 탐사는 상업적으로 성립하는 천연가스 자원을 발견할지도 모르지만, 1971년의 북부가스전의 발견과 같은 대규모 발견을 아무도 예상하지 않음. 2013년 5월, 카타르국영석유(QP)와 독일의 기업 Wintershall은 카타르 연안의 제4광구에서 천연가스를 발견하였다고 발표하였음. 그 가채매장량은 710억㎥(2.5조cf)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되며 Wintershall은 570~1,130만㎥/d(2~4억cf)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ㅇ 천연가스의 소비
 
- 카타르는 국내의 천연가스 수요의 전부를 국산자원으로 충족하고 있음. 과거 수년간, 천연가스의 소비는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데 2003~2012년에 약 3배 확대되었음. 이 경향은 천연가스 생산에도 관련이 있어, 그 생산량은 동 기간에 4배로 증가하였음. 2012년의 소비량은 370만㎥/d(13억cf)로, 발전과 해수탈염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음.

 
ㅇ 천연가스(가스+LNG)의 수출
 
- 카타르는 2012년에 약 1,220억㎥(4.3조cf)의 천연가스(가스+LNG)를 수출하며 러시아에 이어 세계 2위의 천연가스 수출국이 되었음. 노르웨이, 캐나다, 네덜란드가 카타르의 뒤를 잇고 있음.
 
- 카타르는 소량의 천연가스를 Dolphin 파이프라인을 경유하여 UAE와 오만으로 보내고 있음. 2012년에 UAE로 4,810만㎥/d(17억cf), 오만으로 560만㎥/d(2억cf) 수출하였음. Dolphin 파이프라인의 현재의 수송능력은 5,660만㎥/d(20억cf)이나, 2015년 내에 9,060만㎥/d(32억cf)로 확대할 계획임.

 
- 한편, 카타르는 생산한 천연가스의 약 85%를 LNG로 수출하고 있음. 2006년에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LNG 수출국이 된 이래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음. 
 
ㅇ 카타르의 GTL 프로젝트
 
- 카타르는 천연가스를 보다 무거운 탄화수소로 가공하는 Gas-to-Liquids(GTL) 기술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음. GTL기술은 건성천연가스를 저유황 디젤 및 나프사 등의 액체연료로 변환하는 정제 프로세스에 적용되고 있음. 카타르는 동시에, GTL 생산의 선두에 서 있음. 대형 프로젝트로, Oryx GTL 프로젝트와 Pearl GTL 프로젝트의 2건의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