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베이징시 환경보호국 천티엔(陳添) 국장이 베이징시 대기오염물질 중 PM2.5의 발생원에 대한 최신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베이징시의 연간 PM2.5 발생원 중 현지에서 발생하는 오염이 64~72를 차지하며 외부지역에서 수송되는 물질이 28~36를 차지한다.
현지에서 발생하는 PM2.5 오염원 중 자동차가 30 이상을 차지하며 석탄이 22.4를, 공업생산이 18.1를, 비산먼지가 14.3를, 기타 배출원이 1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성분으로 분석해본 결과 PM2.5의 주요 성분은 유기물질, 질산염, 황산염, 지각원소, 암모늄염 등인데 각각 PM2.5 질량농도의 26, 17, 16, 12, 11를 차지했다.
베이징시의 PM2.5 중 약 70는 이차입자 즉 1차적으로 배출된 기체상태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서 산화과정을 거쳐 생성되는 초미세먼지이다.
천 국장은 상기와 같은 최신 분석결과를 공개함과 동시에 주요오염 분야에 대응하는 조치도 함께 소개했다.
자동차 배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오염배출강도가 높은 황표차에 대해 6환 도로 이내(포함)에서의 주행을 금지하고 2017년 말까지 공공서비스 차량 중의 신에너지자동차 수량을 20만 대로 늘리며 석탄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베이징시 소재의 4대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2016년 말까지 4대 가스 화력발전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공업 분야에서는 작년에 오염기업 288개를 퇴출시킨데 이어 올해에도 오염강도가 높은 기업에 대한 기한 내 퇴출을 강화하며 기존보다 더욱 엄격해진 일련의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새로 제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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