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 열기가 충칭(重慶)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3월 24일,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中國石油化工集團公司, 이하 SINOPEC)는 2017년까지 충칭시 푸링(涪陵)지역에 연 생산량 100억㎥의 셰일가스전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000만 톤급의 대형 유전과 맞먹는 규모이다.

 

얼마 전, SINOPEC은 충칭에서의 셰일가스 탐사에 박차를 가해 생산량을 2015년까지 연간 7억㎥로, 2020년까지 연간 45억㎥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셰일가스 지질자원매장량(地質資源潛力)은 134조 4,200억㎥이며 가채매장량(可採資源潛力)은 25조 800억㎥이다. 그중 충칭의 지질자원매장량은 12조 7,500억㎥, 가채매장량은 2조 500억㎥로 쓰촨(四川)과 신장(新疆) 뒤를 이어 중국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충칭시의 셰일가스 탐사는 놀라운 진전을 얻었다고 전해지며, 그중에서도 푸링지역의 셰일가스전은 이미 상업개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충칭시는 이미 SINOPEC 및 중국석유천연기집단공사(中国石油天然氣集團公司, 이하 Petro China)와 합자합작방식을 개발했다. 향후 충칭시는 셰일가스 개발, 운송 및 처리이용까지 책임지는 합자합작회사를 설립하여 세수 증가와 GDP 성장, 나아가 경제 발전을 이끌 것이다. 

 

푸링지역 셰일가스전 개발은 충칭뿐 아니라 중국 전역의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에너지 구도 전환에 있어 한 획을 긋게 될 전망이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04. 21 / 출처 : 중국 경제망망(中国经济网) 2014. 0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