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으로 알려졌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 신조 아베 총리는 방문 첫날 공동 성명을 발표한 자리에서 양국은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적인 도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 5차 평가 보고서에서 발견된 사실을 인용한 이번 성명은 영국과 일본이 기후변화가 내포하고 있는 “위급하고 잠정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개별 국가 및 국제적인 수준의 야심 찬 조치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양국은 민간 및 공공 분야의 협력을 기대하면서 배출을 감소하고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하고 효율적이며 청정한 에너지 혼합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탄소 정책은 이 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적인 조치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기회도 창출해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양국 정부는 매년 5조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는 국제 저탄소 서비스 및 상품 시장 분야에서 영국과 일본의 상업적 협력을 계속해서 최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원자력이 꾸준하고 저렴한 에너지원으로서 향후 저탄도 에너지 혼합에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일본과 영국이 공동으로 가지고 있는 믿음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히타치와 도시바로 대표되는 일본 원자력 산업의 막대한 영국 투자도 환영했다.

2012년 말 이후 히타치가 소유한 호라이존 원자력(Horizon Nuclear Power)은 영국의 와일파(Wylfa)와 올드버리(Oldbury)에 신형비등수형원자로(ABWR)를 건설할 계획이며, 뉴젠(NuGen) 컨소시엄의 지분 60%를 보유한 도시바는 북서 잉글랜드의 무어사이드에 AP1000 원자로를 건설하는 제안을 제출한 상태다.

일본과 영국은 1960년 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원자력 협력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폭넓은 협력 분야를 확장시켜준 원자력 회의(Nuclear Dialogue)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성명은 이 회의를 통해 원자력 연구, 규제 체계, 의사소통 사례, 원자력 해체 등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참여, 정보 교환 등의 성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헤이그에서 열린 G7 회의에서 에너지 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다시 강조되었으며 G7 에너지부 장관들이 협력적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주문한 바 있다. 다음 G7 회의는 6월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이고 영국-일본의 성명은 에너지부 장관 회의에서 논의된 의제를 넘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의사를 표명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In a joint statement issued at the start of a two-day visit to the UK by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the two nations recognise the "severity" of the challenge posed to the world by climate change.

Citing the findings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s (IPCC's) Fifth Assessment Report, the statement says that the UK and Japan share the view that "ambitious" action is needed at the national and international level to combat the "urgent and potentially irreversible threat" posed by climate change.

To that end, the two countries wish to promote public and private sector cooperation, emphasising the need for investment in a "diverse, efficient and clean energy mix" to ensure both emissions reductions and security of energy supplies.

The low-carbon policies vital for achieving these goals also bring economic opportunities, and the two governments have said they will continue to "maximise" UK-Japan commercial partnerships in the growing global low-carbon services and goods sector which they estimate to be worth $5 trillion per year.

The statement recognises the jointly-held beliefs of Japan and the UK that nuclear energy provides a "consistent and affordable" source of energy and has a key role in the future low carbon energy mix. It welcomes the "significant investment from Japanese industry, notably Hitachi and Toshiba", in the UK's nuclear new-build program.

Horizon Nuclear Power, owned by Hitachi since late 2012, plans to build new Advanced Boiling Water Reactor (ABWR) plants in the UK at Wylfa and Oldbury, while Toshiba owns a 60% stake in the NuGen consortium which is proposing to build AP1000 reactors at a new site at Moorside in north-western England.

Japan and the UK have a long-standing history of nuclear cooperation dating back to the 1960s, and hold an annual bilateral Nuclear Dialogue, which has led to extensive cooperation over the years. The statement recognises ongoing developments through the dialogue leading to close collaboration,
cooperation and information exchange in areas ranging from nuclear research to regulatory regimes, communication practices and nuclear decommissioning.

Energy security was reaffirmed by the G7 group of countries as a priority during their last round of meetings, held in The Hague in March, when it charged G7 energy ministers to meet to discuss ways to strengthen the group's collective energy security. The next round of G7 meetings is to be held in Brussels in June, and the UK-Japanese statement notes that the two intend to cooperate closely both leading up to and beyond the meeting of the energy ministers.

 

 

[원문출처:http://www.world-nuclear-news.org/NP-UK-and-Japan-join-forces-on-nuclear-energy-010514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