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 장쑤(江蘇), 저장(浙江), 산둥(山東) 등 지역이 잇따라 청정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의 경기가 좋고, 정책 지원까지 늘어나면서 올해 관련 시장은 안정적인 발전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4월 하순 중국 국가에너지위원회는 원자력 에너지, 수력 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하였다. 5월 5일 상하이시는 「재생가능한 에너지와 신에너지 발전 기금 지원방법」을 발표해 2013년에서 2015년까지 풍력에너지 등 신에너지 프로젝트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더 늘릴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는 장쑤, 저장, 산둥 등지의 지방정부들이 잇달아 비슷한 정책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 신에너지 발전(發電)에 더 많은 자금을 풀어 청정에너지의 새로운 발전공간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풍력에너지 발전지역인 서부지역의 대형 풍력에너지 프로젝트가 잇달아 시작되고 있다. 현재 풍력 에너지와 태양광 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산업의 발전 추세는 양호한 편이며, 특히 작년에 골머리를 앓았던 풍력 에너지 산업의 기풍(棄風)¹⁾현상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풍력에너지 등 산업은 2년 전부터 침체기에 들어섰다. 관련 산업에 생산과잉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업 수익은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현금 유동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많은 풍력, 태양광 에너지 기업들이 각지의 태양광 발전소 등 관련 프로젝트 입찰을 따내고 있으며 자금과 브랜드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전망에 따르면 2014년 관련 기업들은 현재 누적된 재고량 소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재고 소화 압박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의 수익 개선은 더 쉬워질 것이다.

1)기풍(棄風):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해서 풍력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