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공약을 내세웠던 제1야당 인도국민당(Bharatiya Janata Party, BJP)의 Narendra Modi가 인도 총리로 당선됨에 따라, 향후 인도의 재생에너지산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됨.

 ※ Modi는 선거 전 친기업 성향의 경기부양책 모디노믹스(Modinomics)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조세개혁을 통한 외국인 투자유치, 전력, 도로, 철도 등 인프라 확충, 제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하였음.

  - 인도의 총선은 4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되었고, 인도국민당은 543석의 연방 중앙 하원에서 절반이 넘는 282석을 차지하여 선거에서 압승함. 집권당이었던 국민의회당(National Congress Party, NCP)은 48석을 차지하는데 그침.

  - 인도국민당은 선거 전 전기요금 30% 인하, LPG 보조금 확대, 태양광발전 투자 확대 등의 에너지부문 선거공약을 발표한 바 있으며, Thar 사막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 전역에 태양광 발전 규모를 2022년까지 22GW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음(인사이트 제14-10호(3.21일자) p.62 참조).

ㅇ Modi 신임 총리는 2001년부터 2013년까지 Gujarat州 주지사를 역임하며 태양광 발전설비를 큰 폭으로 확충한 바 있음.

  - Modi는 2009년 Gujarat州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에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책을 추진하여 전력난을 완화시키는 데 성공하였음.

  - 현재 Gujarat州 태양광 발전설비는 0.9GW로 인도 최대 규모이며, 이는 자국 내 태양광설비 2.2GW의 1/3 이상에 해당함.

  -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산업 전문가들은 Modi의 총리 당선이 재생에너지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함. 

(The Hindu Business Line, 2014.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