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고 전력공사(SNEL)가 잉가-킨샤사 간 제2의 송전라인을 건설하는 것으로 알려짐. 잉가-킨샤사 간 송전시설이 이미 있지만, 기존의 시설용량으로는 곧 건설될 잉가 III 발전소의 생산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기에는 부족한 까닭에서임.

 

 ○ 2014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제2의 송전시설은 길이가 253km에 달하며, 송전용량이 1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송전시설이 모두 가동될 경우 킨샤사에 공급될 전력은 과거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돼 수도권 전력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임.

 

 ○ 송전시설 공사에는 총 20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임. 현재 SNEL 측이 자체적으로 8억35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세계은행과 유럽은행으로부터 각각 1억400만 달러, 1억1000만 달러를 조달할 예정임. 콩고 정부는 자체 자금조달 능력이 없으므로 나머지 자금조달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임.

 

 ○ 제2의 송전시설 공사는 신규 송전시설 및 관련 인프라 외 노후된 기존 송전시설의 강화 및 현대화도 포함됨.

 

 ○ 한편, 제2의 송전시설 모태가 되는 잉가 III 발전소는 총 3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로 201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발전용량 4800㎿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 중임. 이 프로젝트에는 남아공과 나이지리아가 공동참여함.

 

 ○ 잉가 III 발전소의 총예산은 71억 달러이며, 그 가운데 48억 달러는 댐건설에, 23억 달러는 송전설비건설에 사용될 예정임. 하지만 국토가 넓은 관계로 송전설비에 비교적 많은 예산이 투입됨.

 

 ○ 콩고강 하류에 위치한 잉가 지역은 강의 낙차가 커서 발전소 건설여지가 많아 잉가 VIII 발전소까지 계획돼 있음. 발전소가 모두 건설될 경우 총 4만4000㎿ 규모의 발전용량을 갖춰 앞으로 아프리카 전력 생산의 메카가 될 것임. 주변의 다수 아프리카 국가가 잉가발전소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예상

 

 ○ 잉가발전소 프로젝트는 발전시설 외에도 송전시설 및 관련 인프라도 연계돼있음, 특히 잉가발전소로부터 남아공으로 연결되는 송전설비는 콩고 동남부 지역인 Katanga주를 경유해 광산지역 전력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앞으로 계속 이어질 잉가발전소 건설과 관련, 한국기업으로서 직접 참가외에도 전력기자재 공급 등을 위해 미리 교두보를 확보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Potentiel지, SNEL, 코트라 킨샤사 무역관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www.globalwindow.org) 2014. 06. 17]